성격 외모 패션 취미 결 다 잘 맞고 이상형인데 같은 회사 같은팀이야 그럼 어떻게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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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익인1]

아 그러면 사귀지

[글쓴이]

근데 망설이는 건 왜일까??
내가 상대한테 저 제목 속 사람이래
전해들었어
근데 내가 그 사람한테좋다고 말했는데 지금 상황에 만나기는 어렵다는 식으로 말했어..
워낙 신중하고 남 눈치 많이 보는 사람인 건 알았지만 그 사람 눈만 봐도 이미 남들 다 알정도로 나한테 호감이 큰데 도대체 왜일까….

[익인1]

그사람은 그회사에 뼈묻을 생각인가보지... 몇년사귀다 헤어지면 힘드니까?

[글쓴이]

ㄴㄴ 오히려
자기가 그만둬야하나 고민하더라
물론 그만두진 않을 것 같지만…

[익인2]

생각보다 많은 걸 아는데 다 이상형이면 다가가야지ㅋㅋㅋㅋ

[글쓴이]

윗댓 봐주랑..

[익인2]

집안에 빚이 있나ㅋㅋ

[글쓴이]

그건 모르겠고.. 그 사람이 신입사원이고
내가 경력이 좀 많은 상사이긴 한데..

[익인2]

그건 상관없을 거 같은데... 둥이1이랑 비슷한 생각인듯

[익인3]

일단 들어감.
아니면 말고.

[글쓴이]

ㅠㅠ윗댓 좀 봐주랑

[익인3]

합리화지.
그냥 씹고 상대방의 일상에 녹아들어.

[글쓴이]

어떤식으로???
지금 일상에 녹아들고 있는 느낌이긴 한데..
둥이가 생각하는 팁 있을깡

[익인3]

불규칙적으로 하지먼 꾸준히 안부 인사 남기고. 상대방이 힘들 때 특히 몸 던져서 막아주면 됨. 즉, “안전기지” 역할을 해주면 됨.

[글쓴이]

3에게
좋다는 표현이나 휴무에 만나자는 직접적인 들이댐은 하지 말고??

[익인3]

글쓴이에게
상대방이 기분 좋을 때는 해도 돼. 그런데 선 긋고 밀어낼 때는 하지 마. 밀어낼 때 확실히 밀려나야 함.

[글쓴이]

3에게
혹시
부모님으로부터 큰 사랑을 못 받았고 중학생때 안좋은 기억들도 있고(정확히는 몰라)
엄청 신중한 성격이고 남 눈치 많이 보고 무던한 듯 예민하고
사람 진짜 오래 보고 연애 시작하는. 그래서 20대 중반인데 연애 경험 1번 뿐이고 그마저도 이별 사유가
처음과 같지 않은 본인의 애정 크기가 미안하고 상대가 그걸 알아차리는 것도 미안하고 알게끔 하고 싶지도 않아서<
의 성향을 가진 사람은
애착 유형이 뭐에 가까울까?
뭔가 둥이가 잘 알 것만 같네

[익인3]

글쓴이에게
회피형이지. 거부회피형에 가까울 듯.
공포회피형은 애착 반응이 더 극렬함.
공포회피형은 처음에는 막 당기다가 나중에는 미친 듯이 도망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