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때부터 입시 스트레스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생겨서 뭐만 먹으면 설 4...를 하고 가스 움직이는 소리가(진짜 배에서 큰 방귀소리가 났음) 나는 바람에 수험생활이 너무 힘들었었어
난 수시러라서 정시에 큰 기대가 없었지만 혹여나 수능날에도 배가 아파서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 논술도 썼었는데 혹여나 최저 못맞출까봐! 너무 걱정이 됐었어
그때 엄마가 나 속 편하라고 죽을 싸주셨는데 내가 많이 먹으면 안되니까 적게 싸달라 했거든
근데 그날 그 죽의 양이 너무 적어서..ㅋㅋㅋㅋ 배가 아프긴 커녕 너무 배가고파 쓰러질거같아서 사탐 시간에 정말 집중이안되고 두통이 일 정도였어
그러고 그냥 제2외국어는 포기각서쓰고 나와서 바로 부모님이랑 저녁밥 먹었당!ㅋㅋㅋ
수능은 잘 못봤지만 수시 쓴거 붙어서 이제 졸업해!ㅋㅋㅋ
날 추워지고 수능시즌 다가오니까 급 생각나넹 다들 생각나는 고3썰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