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직장다닐 준비가 안된걸까

신입이고 담주부터 일시작인데 나 빠릿빠릿하지도 못하고 눈치도 그닥 있는편도 아니고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에 너무 취약한데 너무 무서워 

가뜩이나 원하는 곳은 다 떨어지고 붙어도 안가고싶었던 곳에 하나 붙은거여서 더 그런가

부모님은 일단 다니고 이직준비해라고 하는데 너무 무섭다 그냥

[익인1]

나도 그냥 다 무서워

[글쓴이]

익인이도 신입이야?

[익인1]

응 맞아

[글쓴이]

그냥 저 날이 안왔으면 좋겠고 태어나지않았다면 좋겠다까지 가고있어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 ㅜㅜ

[익인2]

직장 다닐 준비가 되고 안 되고는 없어 하면서 적응해나가는 거야 처음은 누구나 무서워 걍 자신과의 싸움이야 하루하루 넘기다보면 괜찮을 거야 할 수 있어 니 자신을 니가 낮추지 마

[글쓴이]

고마워 진짜 취준길어지면서 거의 집에서만 살다보니 바깥 사람들도 너무 두렵고 사소한말에 상처크게 받아서 잠도못자고 두렵고 떨리고 그러네 부딪혀보는게 먼저인것같은데 참 마음먹기가 쉽지가않네 ㅜㅜ

[익인3]

괜찮아 무서워해도 다 그만큼의 심각한 일은 안일어나고 일단 출근해보고 별로면 그만두면 되지 이런 생각으로 가보자

[글쓴이]

고마워 ㅠㅠ 진짜 알을 깨고 나가야하는데 과정이 정말 죽을맛이네…하루하루 다가오는 날짜가 숨막힌다 ㅜㅜ

[익인3]

할수있어 남들 다 하는거야 너는 더 잘 할걸??아자

[글쓴이]

남들 다하는건데 위축되는게 ㅜㅜ 자괴감들지만 자신감 가지도록 해볼게 응원 고마워 익인아😭

[익인4]

쓰나.. 이 새벽에 나랑 너무 똑같은 심정이라 들어와봤어 지금은 어때 적응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