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환자 보는 정신과의사,심리치료사 진짜 힘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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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글 썼다 지우긴 했는데…

3주동안 비즈니스 관계인 사람이 매일 우울하다고 했었어.

근데 그게 나한테까지 우울한 감정이 전염되더라고?? 

나 진짜 엄청 긍정적이라는 말 많이 듣고 

스트레스를 잘 안받고 받아도 명상하거나 취미생활하면서 해소를 다 해서 기분 상태가 매일 좋은 상태임. 

오히려 너 조증이냐는 말 들어봄..ㅋㅋㅋ 

근데 정신과 의사나 임상심리치료사는

우울증 환자 자주 볼텐데 매일 우울해요 무기력해요 

이런말 들으면 진짜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익인1]

ㄹㅇ….. 심지어 저게 직업이면 사람인 이상 넘 힘들겠다싶음 상담해주려면 공감은 필수요소일텐데 ㅠ

[글쓴이]

이게 무시하려고 노력해도 저 단어를 듣는것만으로도 내가 지치고 우울해지더라… 저 비즈니스 관계인 사람이랑 1년정도 같이 일했는데 일하면서 하는 사적인 이야기 내용도 매일 짜증난다 우울하다 싫다 이런 내용들이라 진짜… 난 듣고만 있어도 지치더라고…

[익인1]

ㅇㅈㅋㅋㅋㅋ 일반인인이상 주위에 부정적인 사람 특히 자주 우울해하는 사람 곁에 두는거 아님 꼭 이런거 보고 셀쿠하는 사람들 있던데 남이 이런거 왜 해줘야하는데….. 사람을 즐거울려고 만나는거지 우울한 얘기 들을려고 만나는거 아니잖아 난 심리치료사들이 진짜 대단한거같음…

[익인2]

사람은 환경적 동물이라 주위에 긍정적인 사람들만 있으면 본인도 긍정적일수밖에 없음
심리직업 있는 사람들은 멘탈이 엄청 강해야될것 같음

[익인3]

일단 그들은 그걸로 돈을 벎
그리고 교육 과정 중에 감정에 안 전염되게 훈련 받아서 그런 걱정 안 해도 됨

[글쓴이]

방금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역전이를 백지상태로 하는 훈련을 받는다고 하넹….

[익인5]

그래도 막상 그런 사람들을 대하면 힘든 건 당연한 거임

[익인3]

그건 맞는데 그런 사람 대하는 거에 특화 되어 있으니 일반인처럼 힘든 건 아니라는 거 알려주는 건뎅

[익인5]

일반인처럼 힘든 건 아니라니
일반인이 그런 치료사들처럼 하루종일 환자만 보는 것도 아니고 그걸 어떻게 앎 그걸로 돈을 벌어도 힘든 건 힘든 거지

[글쓴이]

근데 뜬금없는데 역전이 백지상태 훈련 이거 일반 사람들한테 쓰면 좋을듯 ㅋㅋ회사에서 나르시시스트나 이상한 사람한테 먹이 안주고 반응 안하는 훈련…..

[익인3]

나도 배우고 싶긴 해!!ㅋㅋㅋㅋㅋ

[익인3]

아까 댓삭튀 한 애는 뭐 아침부터 시비 걸고 싶은 거임...? 화 좀 풀어ㅋㅋㅋㅋ 얼마나 인생이 힘들었으면 그려...

[익인4]

그래서 정신과 진료비가 높은 거 아닐깜..

[익인5]

나도 나한테 우울함 털어놓는 사람이랑은 멀어지게 되더라

[익인7]

나도 상담쪽인데 소진 많아서 관두시는분들도 있고 수퍼비전도 받고 그래 정신적으로 시달리는게 젤 힘들지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