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힘들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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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최근에 일하다가 안좋은 일이 있었나봐

그래서 나한테 며칠동안 연락이 미지근하다가

나도 연락이 미지근하니 안되겠어서 어제 밤에 전화거니까

자기가 좀 상황이 안좋다면서 일요일에 만나면 얘기해주겠대

내가 조금이라도 이야기 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지금 말하기 힘들대서 일요일에 편히 이야기해달라고 했어

근데 나는 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으니까 답답한데

오늘도 걍 카톡이 뜸하고 전화도 안받아서

내가 신경쓰지 말고 할일 하라고 하니까

”미안 내일 얘기 많이 하자“ 이것만 날아왔어

난 잠수이별 트라우마 있다보니 상대 연락도 뜸한 상태에서

계속 이러다 헤어지자 하면 어떡하지 이러고 있구 ㅠㅠ

애인이 무슨일 있는지도 모르는데 계속 연락도 뜸하고 

나때문이냐고 물어도 절대 아니라고 하고

걍 답답해서 미치겠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익인1]

입 좀 다물고 나대지말고 가만히 점 있어라

[글쓴이]

말 좀 예쁘게 해 나도 심란한데 입 좀 다물라고 말해야 직성이 풀려?

[익인3]

너도 함부로 나불대지마라

[익인2]

헤어지자는 건 아닌 것 같고 혼자 삭히고 쓰니랑 얘기하고싶나봐 너무 걱정하지마

[글쓴이]

넘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 나도 상대가 이러니까 괜히 심란하네☹️

[익인2]

응응 나도 애인이 회사일로 멘탈이 엄청 나갔었던 적 있는데, 본문처럼 연락도 뜸해서 나도 불안했었어 결국 만나서 얘기하니까 나한테 감정적으로 대할까봐 혼자 생각 정리 하고 말하려했다고 하더라고 쓰니도 너무 걱정하지마 낼 얘기 잘 들어주구

[글쓴이]

둥이도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냥 나도 일단 생각정리하게 둬야겠다 ㅠㅠ 일단 내일 얘기 잘 들어두고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