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화장실에서 신입이 안좋은 표정으로 있어서 보니까
팀원 하나가 걔보고 두번 물어보는거 고치라고 했대
자기는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일에 집중하다 보면 갑자기 말거는거 앞부분 뭐라는지도 몰랐고, 상대방이 너무 작게 말하거나 발음 뭉개서 말해서 진짜 잘 안들려서 그런건데 그걸 자기보고 고치라니 어떻게 고쳐야 되는지 막막하대
자기도 병원가서 검사받아봤는데 청력이랑 높고낮은 주파수 듣는거 전혀 이상 없다고 함
평소에 TV도 안본지 15년 다되어간다 그러고 이어폰도 잘 안쓴대
여태 살아오면서 이런 문제 처음 겪어본다는데
내 생각엔 신입이다 보니 긴장하는것도 좀 영향 있는것 같긴 함
음.. 어쩌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