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고3이면 이런것까지 이해해줘야돼?

애가 수능 앞두고 불안한지 계속 한강거리고 다죽자(밈인거앎)거리고 아파트 옥상 단단히 잠가놔라 이런 농담을 하는데 이걸 나한테만 그러는게 아니고 부모님 앞에서도 그럼.. 아무리 불안해도 그런류의 농담이 엄마아빠 앞에서 할말은 아니잖아… 마음이 이해는 가는데 계속 그러고 다니니까 뭐라고 한마디 해줘야되나 고민된다

[익인1]

애도 불안해서 방어기제 까는 것 같은데 쓰니가 부모님 너무 걱정하신다고 나는 괜찮은데 부모님 앞에서만 하지말자고 넌지시 얘기해줘

[글쓴이]

뭐 간식이라도 주면서 얘기해줘야겠다..

[익인2]

내동생도 재수하는데 뭐 아주가끔 아 한강이나 갈까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어차피 진짜 장난인거 알아서 걍 무시함

[익인3]

혼내는 분위기보다는
진지하게.. 요즘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거 알고 니가 진짜 그럴 맘으로 말하는 게 아니란 걸 아는데..
그런 말은 널 걱정하는 우리가 듣기엔 혹시나.. 헉.. 하는 게 있다고.. 자제했으면 한다.. 긍정적인 말만 하자 우리... 하는 건?

[글쓴이]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만큼 예민할테니까 그렇게만 말하는게 나을것 같다..! 고마워

[익인4]

부모님앞에서만 하지말라고 하장 ㅇㅇㅇ 부모님은 그런밈 잘모르니까 진짠줄 알고 걱정하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