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나 좋다는 여자들 외모가 너무 마음에 안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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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좋다고 고백하는 여자들 외모 수준이  다 비슷비슷?하거든

솔직히 다 예쁘진 않음...

근데 사친이 딱 그 정도가 내 수준이니까 그냥 만족하고 사귀라는데

나도 눈 진짜 엄청 높은 것도 전혀 아닌데...

진짜 나 좋다는 여자들이 딱 내 수준인 걸까...?

좀 더 욕심내서 내 눈에 괜찮아보이는 여자한테 들이대는 건 자기객관화 안된 거임 ㅜㅜ?

[익인1]

아니 너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지
내 친구도 엄청 예쁜데 꼬이는 남자 보면 진짜 다 별로야
걍 익인이 눈이 높은 것 같은데

[글쓴이]

나 눈 안 높은데 하...

[익인2]

마음에 안 들면 안 사귀면 되지! 마음에 드는 사람 생기면 그 때 들이대보면 되는 거고!

[글쓴이]

내 성에 차는 사람한테 들이대는 게 맞겠지..?
나 좋다는 여자를 좋아하고 잘해줄 자신도 사실 없음...ㅠ

[익인2]

그러면 거절한 게 잘 거절한 거지!! 괜히 맘 없는데 미안해서 만났다가 더 큰 상처만 줄테니까.. 대신 너가 거절했듯 너 마음에 드는 사람도 너를 거절할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어야하고

[글쓴이]

하 그래서 고민임... 그냥 거절당할 일 없이 나 좋다는 애 만날까 ㅜㅜ

[익인2]

너 좋다던 애한테 잘 못해줘서 차이면 그것도 상처긴 할걸

[익인3]

그냥 익이 맘에 드는 사람 대시하는 게 좋지
억지로 사귀은 느낌들면 시간지나도 맘 안 생김

[글쓴이]

하 그게 맞겜ㅅ지... 고맙다...

[익인4]

아니 원하는 사람한테 먹힐 수도 있는데 안해보고 어케 알아

[글쓴이]

하 용기내서 들이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