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으로 심하게 싸우는거 진짜 이해안됐는데

당해보니까 진짜.. 미쳐버리겠어

심지어 말도 안통하고 되려 화내서 그냥 미친사람 만났다고 생각하고 참으려고 하는데도

쿵쿵하면서 뭐 크게 떨어뜨릴때마다 주먹 날리고 싶어..

이젠 조금만 소리 들려도 심장 두근거리고 제발제발 조용해져라이러고 있음

[익인1]

ㄹㅇ 사람 미쳐

[글쓴이]

겪어보니 진짜 미치겠더라ㅠㅠ

[익인2]

힘들겠다ㅠㅠ 난 윗집 발망치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죽겠어..

[글쓴이]

ㅠㅠ나는 발망치는 없는데 쇳덩어리? 같은무거운걸 계속 쿵쿵 떨어뜨림ㅜㅜ... 처음엔 도대체 뭘하는건지 궁금해하다가 정신병 올거같아서 관뒀어

[익인2]

쓰니 윗집에 윗집가서 양해 구하고 신나게 탭댄스 추고 똑같이 쇳덩어리 떨어뜨리고 싶겠다ㅠㅠ 말 안통하는 애들한텐 눈눈이이 해줘야 좀 알아먹어..

[글쓴이]

맞다.. 제발 윗집도 당해봤으면 좋겠어ㅠㅠ...

[익인3]

맞어 진짜 조용해도 언제 층소시작될까 불안해서 심장 쿵쾅대고..하 나 집순이였는데 이제 걍 주말되면 밖에 나가서 시간보내ㅠ

[글쓴이]

나도 집순이라서 집에서 퇴근하고나 주말에 책 읽으려고하면 쿵쿵시작... 카페가면서도 너무 억울함..ㅠㅠ

[익인4]

층간소음으로 제대로 피해 안 받아본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애초에 층간소음 내는 인간들은 아파트 살면 안 된다 생각함 진짜 정신적 고통 엄청나고 지속적인 층간소음은 물리적으로만 안 했지 폭력임 법이 개그지같아서 피해자가 되려 가해자 되기 쉬우니까 화병 나도 더러워서 이사 가는 거지 아파트니까 이 정도는 참아야 한다는 말도 역겨움 그 반대지 아파트니까 시끄럽게 피해 주는 사람들이 살면 안 되는 건데 왜 조심히 사는 사람들이 예민하단 말 ㅊ들어야 하고 이사 가야 하는 거냐고 진짜 사람 노력으로 어떻게 안 되는 소음이나(공사, 수리, 세탁기 같은)간혹 들리는 소리 말고 지속적인 소음은 걍 개ㅊ시끄러운 소음이라고 지들이 지네 집에서 내는 거나 안 듣기 싫겠지 아랫집은 정신병 걸릴 것 같다고 진심 그리고 층간 소음이라는 게 결국 진동 울림 소음이라 저주파고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예민+신경질적+불안+우울 이런 각종 증상 생기는 것도 맞아 근데 여기다 대고 예민 어쩌고 하는 건 목숨이 여러갠가 싶음 그 동안은 운이 좋아서 별 일 없었던 거고 피해받은 사람들도 살인은 상상에서 그치는 거지 결코 해서는 안 되는 거니까 그냥 꾸역꾸역 참다가 이사 나가는 거..그러니까 윗집이 갑이라 생각해서 보복소음 내고 ㅊ나대지 말라는 뜻임 임자 잘 못 만나면 불구 되거나 최악의 경우 죽는 거라 생각함

[익인5]

나 그래서 3년참다가 넓은 본가 놔두고 쥐똥만한 원룸 나와서 삶..근데 진짜 개불편하고 내가 왜 윗집 ㄱ 들때문에 이렇게 살아야되는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