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나랑 이렇게 다른 사람 처음봤어
나는 그냥 숨쉬듯이 생각을 하는 편이거든 심지어 그냥 가벼운 생각 말고 좀 무거운 고찰....
근데 이 사람은 일할때 빼고 생각을 거의 안한대
와 내가 그래서 일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되고싶다 하는 생각 있냐, 은퇴하고 어떻게 살고 싶다 이런 로망 있냐 하니까 자긴 그런거 하나도 없대... 와
그리고 어릴때 딱히 되고싶은 것도 없었고 전공도 그냥 뭘 하든 똑같을 것 같아서 하나 골랐대
그리고 나는 오늘 뭐먹었다 어디 갔다 이런 대화 잘 안하고 오늘 무슨 생각했다 이런걸 주로 궁금해하는 편이라니까 보통 전자의 대화를 주로 하지 않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