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둘째는 둘 다 성인이고, 막내가 지금 중1 늦둥이 여자애야.엄빠가 체력도 예전만 못하고, 늦둥이라고 좀 오냐오냐 키워서 가 원래도 그랬는데 중2병이 일찍왔는지 요즘 싸가지가 없거든? 그리고 유행하는 건 또 뭐 얼마나 사달라고 하는지, 신발 여러개에 아이폰에 이번주에는 또 패딩을 사달라하더니 그게 145,000원이었어. 다들 뭐라 하니까 지가 10만원을 내겠데. 그런데 그게 품절이 된거야. 그러고 나니까 17만원짜리 노스페이스 눕시 패딩을 사겠다고 7만원을 보태달래. 근데 작년 겨울 지나고 이월상품으로 산 거 비슷한 패딩 집에 있거든? 나는 막내가 맨날 개비싼 거 사달라는 게 너무 짜증나...엄빠가 뭐라 해도 잘 안통하고 내가 뭐라 하는 것도 안통해. 울화통 터져 진짜...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