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외모 관리 안하는 걸로 식으면 좀 너무 속물적인가

나나 애인이나 맨 처음 사귈 땐 둘 다 찐따였고 솔찌 외모도 별로였는데

난 그래도 계속 운동도 하고 머리도 꾸준히 만져보고 옷도 사입고 하는데

애인은 그냥 계속 그대로야...

애인이 장난으로 찐따가 꾸민다고 인싸되겠니 웃으면서 드립치는데

솔직히 알바랑 동아리에서 외모만 봤을 땐 애인보다 예쁜 애들한테 사귀자는 소리도 듣고 그랬거든.. 외모만 봤을 때!

막 걔네처럼 엄청 열심히 꾸미고 그러진 않아도 좀 기본적인 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하 너무 속물적인가 내가 ㅜㅜ

[둥이1]

ㄴㄴ 중요해 그거..

[글쓴둥이]

하...ㅜㅜ 애는 진짜 착하고 좋은 앤데...

[둥이1]

노력도 안하면 좀 그래ㅜ

[둥이2]

살쪘어?

[글쓴둥이]

여친..? 아니 엄청 빼짝 말랐어...
같이 뭐 좀 먹자 그래도 입이 짧아서 싫다 그러고
같이 운동가자 그래도 힘들다 그래서...

[둥이2]

너무하네 그럼 애인은 그냥 그대론데 너가 멋있어져서 마음이 바뀐거 아냐? 더 예쁜 애들한테 사귀자 소리도 들었다고? 빨리 헤어지는게 모두에게 좋은 일 아닐까?

[글쓴둥이]

여친보고 좀 같이 노력해보자 이런 말하는 것도 에바고
그냥 무조건 헤어지는 게 맞다는 거지...?

[글쓴둥이]

난 여친 아직 좋아하는데
솔직히... 외모에 나만큼은 노력했으면 좋겠어 ㅜㅜ

[둥이2]

너가 여친 미용실 데려가서 머리해주고 옷 사입힐거 아니면.. 기념일에 원피스 같은거 선물해주고 너 만날땐 그거만 입으라고 해보던가.. 로망인척 하면서.. 크리스마스 생일 n주년에만 사줘도 많이 쌓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