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한테 제일 잘해주고 헌신한 사람 오히려 기억에 안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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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때야 잘해줘서 좋았지만 지나고 생각해보니 본인 자기개발하고 성장해야 할 시기에 쓸데없이 연애에 목숨걸고 헌신해서 성숙하지 못한 연애한 사람으로 기억남아서 아련함이나 그리움 전혀 없고 그냥 그런 애가 있었고 잘해준건 참 고마웠다… 이정도 기억임 오히려 본인 인생에 열정적으로 임하고 연애는 부가적인 느낌으로 하는 느낌이였던 사람이 더 매력적이였고 나도 거기에 자극받아서 더 열심히 살게 된 기억이 있어서 시간이 많이 지나도 제일 기억에 남는 전연인이 되더라 

[익인1]

누군진 모르지만 나같은 사람이랑은 개상극인데?

[글쓴이]

후자가??

[익인1]

아니 니가

[글쓴이]

뭐 그럴수 있지

[익인1]

난 나한테 잘해준 사람,내가 사랑했던 사람 하나 하나 이름,성격,지역 다 기억함..어떻게 그걸 잊을수있지...

[글쓴이]

그런거야 기억이야 나지 근데 별 의미가 없어지는거지 뭐

[익인2]

본문이랑 비슷한 이유로 나도 나한테 잘해줬던 사람 별생각 안나던데 내가 개개ㅐ애애애좋아했던 사람이 더 남지

[글쓴이]

맞아 연애중에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최고임

[익인3]

여자한테 잘하는 거 진짜 부질없음... 그 시간에 자기를 갈고 닦아서 잘난 쓰레기가 되는 게 훨씬 낫더라 적어도 남자 스스로에겐

[글쓴이]

이여자가 본인 인생 마지막 여자다 하는 확신 드는거 아니면 솔직히 헌신하면서 잘하는거 의미없긴해 난 여자인데도 이렇게 생각함ㅋㅋㅋ

[익인3]

진짜 솔직히
이 여자가 인생 마지막 여자다 이런 생각 들수록 좀 밀당 잘해야하는 거 같음
뭐 여혐 어쩌고 소리 나올 수도 있는데
여자는 자기한테 잘하고 헌신하는 남자 진짜 지 아랫것으로 보더라...
내가 만난 여자만 그런 게 아니라 진짜 열에 아홉은 다 저러는 거 같음...

[익인5]

쓰니도 해당되네

[글쓴이]

그래도 여기 댓글이나 사랑방 다른글만 봐도 잘해주는 사람 못잊는 여자들도 많아ㅋㅋㅋ 내가 그렇다는거지 뭐…그냥 그런걸 매력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사람을 만났을 뿐임

[익인4]

난 뭔가 사귄 사이 말고 안사귀었는데 나 좋아한다고 적극적으로 호감표시한 애가 자꾸 기억에 남던데...ㅠㅠ

[글쓴이]

그건 안사겨봐서 그래 안가져본거에 대한 환상과 호기심이지 뭐

[익인4]

ㅠㅠ뮤르겟다...

[익인6]

엥 난 고마워서 좋은사람으로 기억남던데 (당연 이성적 맘은 헤어졌으니 없고)

[글쓴이]

그럴수 있지 사람마다 기억에 오래 남기는 요소가 다르니깐~~~

[익인7]

상대가 너한테 부모같은 사랑하고 넌 자식처럼 잊어버린지도. 나중에 네가 을이고 헌신하는 입장이 되보면 비로써 상대의 진심이 얼마만큼이었나 보이고 고마울지도. // 쓰니글 같은 글 보면 앞으로는 절대 잘해주지 말아야겠다 싶어 그냥 꿀빨고 갈뿐이니까

[글쓴이]

글쎄 부모의 사랑이라기엔 지나고 보면 의미없이 낭비되고 흘러간 시간뿐이였음 좋은데 가서 데이트하고 맛있는거 먹고 사랑하고 그런거 다 좋다 이거야 근데 정작 중요한걸 놓치고 나만 바라보고 있었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거지 오히려 나를 성장시켜주고 발전하게 해준 후자의 사람이 인생에서의 귀인이고 고마운 사람임 이걸보고 잘해주지 말아야겠다 꿀빨고 가네 ~하고 자기방어하는게 더 이해가 안돼 나는 ㅋㅋ…

[익인7]

이유가 있어서 양보했을 수도 있잖아. 본인한테 손해일 거 알면서. 봐봐 쓰니 기준이 순전히 본인에게 득이었냐 밖에 없잖아. 그러니 둘다 전애인으로 끝났겠다 싶기도 하고. // 자기챙겨가며 사랑하는 사람이 당연 매력적이지. 근데 이런 글까지 올리며 본인에게 잘해준 사람 사장하는 거 보면 쓰니가 다른 사람 마음 소중하게 여기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은 잘 모르는 사람인 거 같아. 근데 사람들도 바보는 아니어서 그러다보면 곁에 사람들이 자꾸 남지를 않을거야

[글쓴이]

본인이 좋아서 퍼주고 헌신한건데 그게 왜 너한테는 손해고 양보라고 해석되는건지…? 난 단 한번도 그 사람을 내 입맛에 맞게 바꾸려고 한 적 없었고 연인으로서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 요구한적 없었어 ㅋㅋㅋ 이미 지나간 연인에 대해 날 좋아해주고 사랑을 쏟아줘서 참 고마웠다 ~ 라고만 기억하는게 왜 진정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되는건지 모르겠네 각자를 기억하는 방식은 다 다른건데 말야

[익인7]

ㅇㅇ 그게 다르다고. 결국 본인이 좋아서 그랬잖아로 끝나니까 그럴 필요없다고. 쓰니같은 타입은 자기 욕구에 초점이 갈 타입인 거고, 상대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초점이 가있던 사람인 거고. 아무튼 안 맞았고 서로 좋은 인연이 아니었던거겠지

[글쓴이]

7에게
흠 헌신하는 연애를 하는 타입인가본데 그게 좋다면 뭐라 할말은 없다만 난 너의 조언이 그닥 와닿진 않네 잘해줬던 사람 맘에 담아두고 닳도록 떠올리며 살지 않아도 연애 잘 하고 살아서… ㅎ 암튼 뭐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거니 각자 잘 하자구~

[익인8]

아직은 진짜 사랑을 못해 봐서 그런 듯? 진짜로 사랑하면 본인 할 일 다 하면서도 사랑 줄 거 다 주고 잘만 살지요ㅋㅋㅋㅋㅋㅋ

[익인9]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