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가 "잔고 부족"이라 말하면 부끄러운 이유 이건거 같아

나는 잔고부족 창이 뜨는게 부끄러운 일이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거든?

그래서 카페 일할때도 걍 "잔고 부족이라 뜨는데 다른 카드 있으실까요" 하고 말했음

근데 초록글 보고 잔고부족이 왜 부끄럽지? 하고 곰곰이 생각해봤거든. 

진짜로 돈이 없는데,

근데 그걸 들킨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래서 부끄러운게 아닐까 싶어

진짜 돈 없는데 남이 구렇게 말하면 나도 당황할거 같긴 해

[익인1]

맞지 사실 돈 있는데 그러면 아무렇지도 않지

[익인2]

돈도없음서 물건왜골라 알바가 더 당황스럽겠다

[익인4]

ㅋㅋㅋㅋ𝙈𝙄𝘾𝙃𝙄𝙉

[익인6]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익인3]

전에 잔액부족이라 떠서 그대로 말하니까 나갔다 다시 들어와서는 똑같은 카드로 다시 결제해보래 그래서 했더니 이번에는 된 거야 그러니까 나 보고 자기를 왜 거지로 만드냐고 주정 부리는 거임 그래서 기계에 그렇게 두 번이나 떠서 안내드린 거라니까 한대 치고 싶은데 참는다는 표정으로 지 딸보다 어려 보여서 그냥 간다고 선심쓰듯 나가더라ㅋㅋㅋ 속으로 내일 죽길 바란다고 저주내림

[익인5]

근데 알바하다 보면 90퍼센트는 돈 안옮겨놓았거나 다른 카드에 있는 경우이더라고
돌려 말하면 자꾸 다시 해보라고 짜증내서 나는 그냥 이제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