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부모한테 용돈 주는 짓 괜히 했다 싶음 안주다가 한번 준 오빠한테

더 감동받고 대단하다 생각하네ㅋㅋ20살때부터 돈 벌러 나가서 매달 준 막내보다 오빠가 더 대견하신가봐 내가 바보지

[익인1]

부모님은 아들이랑 딸 보는 눈이 다르다는 걸 스무살에 깨달음... 내가 성인 되자마자 돈 벌어서 용돈 보낸 거 고마워하다가도 오빠가 주면 기절하지 왜냐면 오빠는 그런 딸같은 살가운 성격이 아니니까... 진짜 속상하겠다

[익인2]

원래 10번 잘하다 한 번 못하면 욕먹고 10번 못하다 한 번 잘하면 칭찬받음

[익인3]

그렇다기 보단 오빠는 저게 사람 구실은 해야할텐데 저걸 어따 쓰겠노.. 하고 생각하시다가 드디어 사람 구실을 하니까 안도감이 들으셔서 그런거임 쓰니는 워낙 정상이니까 맘 놓고 계신거

[익인4]

이거맞음

[익인3]

오은영 박사님 나오는 프로에 금쪽이들 보면 그냥 다른애들 기본으로 다 하는거 금쪽이가 해냈을때 부모님들 감격하시잖아 그런거랑 비슷한거같음

[익인10]

쓰니 속상한거 완전 이해가는데 아마 이런생각이 부모님 머리에 깔려있어서 그럴거야 …

[익인5]

아픈 손가락 따로 있는거지 뭐

[익인6]

더 이쁜 자식이 있음
오빠 있는 애들만 아는거~
진짜 부모 필요없음

[익인7]

ㄹㅇ임,,,,

[익인8]

이제 드리지마 쓰니가 400 500 벌어? 벌이도 적은 초년생일텐데 무슨 용돈을 드려 삶 팍팍하다고 주지마.... 쓰니가 다 큰것도 아니고 무슨 용돈이야 ㅠㅠ 이런 말 좀 버릇없어보이는데 부모님한테도 조금 강하게 나가야됨 용돈 안주다가 가끔 한두번 줘야 고맙다 그러지 매달 주면 당연하게 나중에는 왜 안주냐 그럼

[글쓴이]

지금 딱 그래 진짜 답이 없어ㅋㅋ심지어 오빠보다 적게 버는데 본가 산다고 드리기 시작했거든 근데 당연하다는 걸 넘어선 것 같아 돈도 빌려가 돈 문제 제외하면 진짜 이런 부모 어딨나 싶었는데 돈 오고가면서 다른의미로 이런 부모가 어딨나 싶은 생각도 들고 걍 혼란스럽다

[익인8]

본가여도 안드리는게 맞는것같아 여태 모은돈을 계산해봤는데 좀더 열심히 모아야될것같다고 이대로면 시집도 못간다고 우는소리내봐 ㅠㅠ 자식한테 돈 빌려가는 부모가 어디있어.....

[글쓴이]

진짜 그래야하나봐 조언 고마워

[익인9]

2년 동안 절연했던 첫째오빠, 아빠를 간병했던 둘째오빠(똥오줌 3개월 받음) 있는데
아빠 위독해졌단 연락 받고 2년만에 왔는데 첫째오빠보고 눈물 흘림⫬⫬
평소에 둘째오빠한텐 아파서 승질냈는데 너같은 자식 필요없다 내 눈에 띄지마라 이런 폭언하심 ㅋㅋ

[익인11]

그래서 내가 이제 부모님 용돈 안드림..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
한달에 200 겨우버는데 첫 월급부터 한달에 30~50씩 주길 원했음 (+어버이날, 생신, 결혼기념일도 따로)그래서 되는대로 주니까 내가 적금할게 없고 먹고싶은것도 못먹더라
그래서 앞으로 안준다고 선언했더니 엄마기 자식된도리가 아니라고 자식은 부모한테 돈 줘야한다고 막 그러더라 한참싸우고 그냥 귀막하고 안주고 가끔 진짜 여유 생기고 줄때 매달줄때보다 가끔 주니까 더 기뻐하더라,,,

[글쓴이]

나도 다시 본가 나가 살게 되면 그래야겠음 진짜 다시 20살때로 돌아간다면 고맙단 마음으로 부모 용돈 매달 꼬박 챙겨주던 짓 안할 것 같다 가끔 줘야 한다는 걸 왜 몰랐을까

[익인12]

ㅇㄱㄹㅇ 계속주면 익숙해지고 어쩌다 한번 줘야 좋아하는게 미스테리임

[익인13]

나도 그래서 4년 그짓거리 하다가 나왔는데
주다가 나와서 안 주니까 매정한 ㄴ이라고 욕 엄청함... 오빠가 주는 5만원은 소중해도 내가 주는 5만원은 누구 코에 붙이라는 거냐 난리임
위에 댓글들 읽어도 서운한 건 사실이지요.... ㅠ

[익인14]

절대 주지마 ㅋㅋㅋㅋㅋ 그냥 간간히 이벤트 있을 때 주는 게 제일 나은 듯 .. 너무 서운한데 저런 반응은,, 빈정 겁나 상할 듯

[익인15]

그래서 매달 말고 가끔 많이 줘야 된다는 글 보긴 함...

[익인16]

주지마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