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남자친구가 병원가보자고 하면(질염) 기분 나빠?

보통 나는 살짝 시큼한 냄새가 아니라 생선비린내? 느낌으로 나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라 좀 알아봤는데 질염일 수 있겠더라구

나는 설령 걸렸어도 상관 없고 나한테 병원균 옮길 수 있대도 그냥 같이 치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이거 언급하면 수치스러워 할 것 같아서...

어떻게 잘 돌려말할 수 있을까? 운을 어떻게 띄울지

나는 진짜 상관 없는데 잘 모르고 있다가 너가 더 아파지면 안되니까 좀 찾아봤는데 질염일 수도 있겠더라구 내가 같이 병원 가줄게 아니면 너무 다행인거구!

이런식으로 말해볼까..

결국 냄새 나는걸 언급해야 할텐데 무조건 상처 받을 것 같아서 걱정 돼

[익인1]

혹시 요새 피곤하거나 컨디션 안좋아?
내가 말하면 기분 나빠할 것같아서 조심스러운데 걱정돼서 말해봐
이런식으로 말하는건 어때?

[글쓴이]

결국 어떻게 말하든 냄새가 난다라는 걸 언급 해야겠지..? 아님 그냥 모른 척 할까 혹시 자연치유 될 수도 있어? 상처주기 싫은데..

[익인1]

자연치유 되기는 어려워...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나아
쓰니가 알정도면 본인도 알고 있을걸

[익인2]

어렵다…나 의료계 쪽인데도 애인이 그렇게 말하면 좀 수치스러울 거 같아ㅠ

[글쓴이]

모르는 척 하려면 하겠는데 그게 더 안좋을 것 같아서 고민이 돼..

[익인2]

아니면 점막이 좀 평소보다 빨간 거 같다 분비물이 많아진 거 같다 이런 식으로 돌려 말해보는 건 어때…ㅜㅜ 흠 냄새가 평소랑 다르다 정도는 말해도 될 거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