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능제 애인이랑 사귀니까

진짜 개힘들고 벽보고 대화하는거 같아 ㅋㅋ

내가 뭔말을 해도 내입장에서 생각해보지도않고 지가 느낀것만 말해 뭐든지 내탓이고 필터링안거치고 말해서 늘 내가 상처받는데 그것도 내탓이래 결국 내가 원인을 만들었다나뭐라나 

원래 공능제랑 만나면 이런 느낌이야? ㅋㅋㅋ

[둥이1]

그래도 뭔가 장점이 있으니까 사귀는 거겠지? 너무 거기에만 매달려 있지 말고 예쁘게 사귀어~

[글쓴둥이]

아니 나 너무 외로워서 그냥 헤어지자고 말했는데도 내입장은 또 생각안하고 오히려 짜증내더라

[둥이2]

걍 이기적인디

[글쓴둥이]

갈수록 본성이 나오는건가? 처음엔 안그러다가 갈수록 막말하는것도 심하고 내가 울든말든 신경도 안써

[둥이2]

울든말든 신경안쓴다고..? 오바야 친구들도 안그럴듯 ㅜㅜㅜ

[글쓴둥이]

비참하다... 진짜 ㅋㅋㅋ

[둥이3]

와 진심 내가 쓴 글같다..ㅋㅋㅋㅋ 공능제에 대화할 수록 답답하고 성격이 워낙 달라서 싸울 수야 있는데 잘 대화하고 잘 풀면 되는거잖아? 근데 내 애인도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내가 싸우다 울어도 왜 우는지 이해못해서 안달래줌ㅋㅋㅋ 요즘 자주 싸워서 둘다 지쳤고.. 후

[글쓴둥이]

얼마나사겼어? 내애인은 진짜 유치해 싸우면 나 버리고 가는일도 잦고, 한번 화가나면 주체를 못해 막말은 물론이고 그냥 그 상황에선 내생각은 하나도 생각을 안해 만나면서 좋은것보다 오히려 자존감도 내려가고 (애정표현이나 이쁘다는말도 거의없음) 이럴거면 왜만나나 싶어 ㅋㅋㅋ

[둥이3]

나 250일정도 됐고 한두달 전부터 거의 볼때마다 싸우는것 같아ㅋㅋㅋ 난 F100인데 애인은 T100이고 엠비티아이를 떠나서 자기도 사회성이나 배려 부족한거 아는데 노력은 하겠대 근데 딱히 달라지는 것도 모르겠고 보통 싸우면 내가 애인 무슨 행동이 서운하다~ 말하는데 난 잘 맞춰가자고 하는 말인데 애인은 그게 자길 탓하는 소리로 들리나봐 그래서 자기도 기분 나빠하고 막말하다가(사과하고 내기분 풀어주진 못할망정^^)연락 안보고 회피하다가 내가 어르고 달래서 얼굴보고 져줘야함.. 나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했는데 둥이 애인도.. 버리고 가고 주체를 못한다니 힘들겠다ㅠㅠ 하 나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좋은건 좋은데 힘들땐 너무 힘들고.. 솔직히 연애초처럼 돌아갈 것 같지도 않고 애인이 나이가 많은 편인데 결혼은 꿈도 못꾸겠고ㅋㅋㅋ 헤어지는게 맞는것 같은데 정들어서.. 앞으로 바꼈으면 좋겠는데 안바뀌겠지 허허

[글쓴둥이]

감정적으로 대하지 좀 말라는데 대화다가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말 들으면 갑자기 화내고 막말하는게 더 감정적인거 아냐?ㅋㅋㅋ 그냥 날 탓하고싶은거면서 끝까지 자긴 잘못없는척 하는게 이제 받아주기도 힘들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