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기간은 1년 2개월 정도, 중간에 학업때문에 3개월 떨어져있던 거 말고는 계속 동거했어. 헤붙(완전히 헤어진 건 아닌 게 헤어져도 꼭 같이 자고 풀고 그랬어) 엄청 하다가 이번에 1주 전 쯤에 그냥 집 정리하고 나와버렸어. 그리고서는 정말 우리 관계를 어떻게 해야될지 생각해보자 해서 헤어졌지만 생각할 시간 갖고 있었어. 어제는 오늘이면 완전히 생각 정리가 끝날 것 같다. 근데 자기는 본인 다시 만나달라고 할건데 내일 얘기해주겠다 하는데 나는 아직 내 마음을 모르겠어.. 문제는 당장 해외여행이 다음주인데 아직 취소 아무것도 안 했거든.. 일단 갔다오는 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