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때 걔가 거울을 안 보고 나온 건지 코털(하.. 이거 쓰면서 더 정떨 됨) 두개 나왔었거든? ㅋㅋ 진짜 대화히면서 걔 코털이랑 눈 마주칠 때마다 개빡치고 우울했음ㅋㅋㅋㅋ 그리고 키 겁나 작아서 나랑 눈높이 비슷한 것도, 멀리서 걸어오는데 키가 너무 작아서 여자로 착각했던 것도 필사적으로 흐린눈 했는데 차라리 잘됐다 싶음 하
단기연애였고 걔가 금사빠 + 금사식이었음 나한테 첫눈에 반했다고 ㄹㅇ불도저처럼 직진하더니만 ㅋㅋ 내 성격이 지 맘에 안 들었나봄? 나도 걍 이제 안 슬퍼하려고 처음엔 적응 안 돼서 개울었는데 정떨 포인트 생각하면 마음이 괜춘해짐;
걔랑 만나면서 흐린눈한 거 진짜 개힘들엇긔 특히 코털이랑 인사한 거는 진짜 사람 대 사람으로 충격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