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정사 안좋은게 최악인듯

평범한 가정인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기도 하고 어찌됐든 가족이라서 친구들도 함부로 말도 못하니까 말하면 말할수록 오히려 답답해지는듯 평생 혼자 품고가야하나봐 끔찍하다

[익인1]

ㅇㅈ 완전 공감...

[익인2]

내말이.. 그래서 난 말 아예 안 꺼내

[익인3]

근데 진짜 나중에 후회함 말해도 개찝찝해... 가족일이라 친구들도 제대로 공감 못 해주고 말할수록 나만 더 답답해짐...

[글쓴이]

살면서 쌓인 세세한 상황이랑 문제들을 모르니까 진짜 설명하기도 힘들고 공감 못할걸 아니까 말을 안하게 되는듯..

[익인4]

말하는순간 약점이돼

[익인5]

난 그래서 아무한테도 말 안함ㅎ 거짓말이 입에 붙었어ㅜ

[익인6]

ㄹㅇ 어디에 말도 못하고 속으로 곪음

[익인7]

ㄹㅇ 공감… 전남친한테 말한거 후회하는중 ㅎ..

[글쓴이]

나는 친한친구한테 예전에 말했다가 공감 못하는 표정이랑 그냥 형식적인 영혼없는 걱정? 보고 충격받아서 그 후로는 아무렇지 않은척하게 되더라 친구 입장에서는 그게 최선이었을것 같긴해

[익인8]

첫번째 가해자가 학교생활 직장생활 사회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침

[익인9]

ㄹㅇ 그래서 그냥 말안하는게 더 나아

[익인10]

너무 슬프다

[익인11]

말하면 모든 행동에서 걔가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함

[익인12]

살면서 믿을수있다고 생각한 친구 딱 두명한테 말했는데 한명은 다른 친구랑 놀때 이야깃거리로 쓰느라 내 가정사 다까발리고 한명은 지켜주고있지만 괜히 말했나 싶더라...남한테 말한다고 해결되는 일도 아니긴 하지만 어디에 속시원하게 털어놓지도 못하고 나혼자 짊어지고 있어야한다는게 참..ㅠㅠ

[익인13]

듣는 입장에서 뭐라 말하기도 애매함 다 상황을 내가 아는게 아니라서 아 그렇구나 밖에 못함 나도 가정환경 안좋은데 ㄹㅇ 가정사 말하면 내얼굴에 침뱉기 밖에 안되는듯 싶음,,

[익인14]

ㄹㅇ 어렸을 때는 몰라서 친한 친구한테 말했지
지금은 그냥 평생 내 메모장이랑만 알 비밀임

[익인15]

다른거 보다 다들 당연하게 생각해서 물어보는것들이 나에겐 기본전제 자체가 아니라는게 항상 씁쓸함.. 걍 그래서 이제 거짓말이 익숙함ㅋㅋ

[글쓴이]

진짜 공감된다 나는 서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서 나오는 내용들에도 그런게 느껴지면 확 씁쓸해지면서 집오면 우울하더라고…

[익인16]

맞아 누구한테 말해도 내가 후회되더라고 그냥 혼자 품고 간다...

[익인18]

ㅇㅈ 가정사가 불행하면 도저히 채워지지않는 정서적 결힙이 잇더라

[글쓴이]

맞아 밑빠진독같음 화목한 가정이 제일 행운인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