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는 8살이고 평소엔 엄마 늦으면 내가 저녁 밥도 해주고 그러는데 얘가 그걸 당연시 여기는 건지 .. 평소에 고맙다는 말은 바라지도 않아.
어젠 좀 열 받아서 쌍욕 했어 내가 어른스럽지 못 한 행동인 거야?
어제 동생 1시에 들어온다고 엄마가 점심밥 챙겨줄 수 있녜서 기다렸는데 계속 안 들어오더라 3시쯤에 잠깐 담배 태우러 나갔다왔는데 전화와서 받았어
지 친구들 집에 데리고 와서는 나한테 밥 차리라더라 지 굶겨 죽일 거냐고 이게 띠동갑 넘게 차이나는 언니한테 할 수 있는 말버릇인가 싶고 나도 열받아서 싸가지 없는 x아 하면서 어쩌구 저쩌구 쌍욕하면서 크게 화내버렸어 ㅋㅋㅋ ㅠ
물론 나중에 부모님도 아시고 동생 크게 혼내시긴했어
이 일이 너무 속상해서 남자친구한테 말했었는데
내가 너무 어른스럽지 못 하고 어린 동생을 위해서라도 쌍욕은 아니지 않느냐 그러는데 뭔가 모르게 속상하고 서운하네….
남들 눈에도 내 행동이 적절치 못했던 걸까? 그냥 부모님이 해결 하게끔 말씀을 드렸어야 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