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출근 한 사람이 나랑 애인 둘 뿐이야
근데 아까 내가 어디 나갔다오고나서 놀래키려고 몰래 다가가는 중에 전담 피는 거 봤어... 연기 나오는 건 못봤지만 어쨌건 피려고 한 건 맞으니까ㅜ 향도 났고 ㅎ..
야근, 밤샘 주말 출근 많이하는 사람인데 이런 적 한 두번 아니겠지..?
모르는 척 하고 희한한 냄새 난다고 킁킁 거리면서 장난식으로 담배 폈냐고 물어봤는데 연기 잘하더라
실내 흡연, 그것도 사무실인 것도 충격이고...
그동안 어떤 일도 자연스럽게 거짓말로 넘어갔을 것 같고, 앞으로도 괜히 잘 못믿을 것 같고 그러네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