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3~5달동안 스트레스 엄청 받아본 익인이들 있어…?

몇 살때였고 어떻게 버텼는지 변화된게 있었어? 나 24살인데 올해 대상포진걸리고 면역력이 너무 떨어지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은거같아서 극복방법좀.. 정신과는 못 가겠다

[익인1]

난 뭐 상황이 워낙 안좋았고 내가 뭘 한다고 달라지는건 없어서 매일 쳐울면서 버팀 기간은 1년 이상이긴한데,,

[익인1]

정신과는 돈도 없구 시간도 없어서 못갔었어

[글쓴이]

몇달정도 ? ㅜ ㅜ 난 몇달이 지나면 나아지지.. 난 부정출혈도 생겻는데 하하

[익인1]

1년 6-7개월?

[글쓴이]

지금은 ㄱㅊ아? 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그냥저냥 대충 살아~! 괜찮다고 표현하긴 애매한듯

[익인2]

정신과는 못가는 사정이 있는건가..?? 난 중간에 결국 정신과갔어..

[글쓴이]

보험때문에… ㅜ

[익인2]

보험때문이면 .. 돈 때문인건가? 비싸서?.. 초진이며 주에 한번씩 다니는거 별로 안비싼데..ㅠㅠ

[글쓴이]

노 보험가입하고 가야되는데 3개월안에 병원다닌내역때문에 가입을 못해 기다려야함

[익인2]

아 암튼 가는게 좋음 아니면 심리상담이라두 ㅠㅠ 심리상담도 도움 많이됐어
여긴 보험이랑 상관없을껄

[익인3]

난 버티다버티다 보험이고 나발이고 내가먼저 죽겠다 싶어서 정신과 감

[글쓴이]

확실히 가니까 나아?

[익인3]

그당시엔 좀 괜찮았는데 계속 맞는 약 찾아서 바꾸는것도 지치고 백수라 돈 없어서 오래 못다녔어ㅜㅜ 그래서 요즘 또 상태안좋다

[익인4]

그 정신상담인가 청년들 지원?해주는 거 있다던데 알아봐.

[익인5]

난 그냥 지나가길 버텼어

[익인6]

난 스트레스 받는 거 계속 괜찮다 나는 괜찮은 거다 하다가 그게 몸으로 나타나서 면역력 확 떨어지고 생리불순에 불면증에 중환자실 입원에 하여튼 되게 안 좋았는데 생활패턴 자체를 건강하게 바꾸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점차 괜찮아졌어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해지는 것 같더라

[익인6]

솔직히 이대로 죽기는 억울해서 운동 시작하고 건강식 챙겨 먹고 … 또 뭐했지 하여튼 스스로를 되게 어린 아이라고 생각하면서 내 몸에 좋은 것들만 먹고 긍정적인 생각 희망찬 미래 뭐 이런 허무맹랑한 것들을 믿으면서 하루하루를 버티다 보니까 괜찮아진 상태였어 스트레스 원인을 알고 있다면 아예 차단해 버리고 혹시나 그렇지 못한다면 돌파구를 찾아 봐여지 머..

[익인7]

상황 원인 제거가 해결책이던데... 근데 입시나 취준, 인생 회의감 이런 류면 심리상담 받아보는 거 권해 확실히 도움되더라

[글쓴이]

직장생황 자체가 스트레스다 ㅜㅜ

[익인8]

살 빠지고 생리 불순에 구역질 자주 함.. 그리고 깊은 잠도 못자고 종일 불안했어 ㅠ 가위도 눌림
아무래도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증상도 사라지겠지만 너무 괴로우면 병원 도움 받는게 좋지

[글쓴이]

몇 살때 그랬어? 나도 나이를 더 먹어야 좀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길까

[익인8]

20대 쭉.. 지금도 완전 괜찮아지진 않아서 정신과 다니고 있어
같은 이유가 아니더라도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계속 생기더라고.. 애초에 내가 우울 불안이 좀 심한 상태였어서

[익인9]

난 돈이 없고 과거 트라우마 때문에 정말로 숨이 꼴딱 넘어가기 직전이었는데 고양이 키우면서 멘탈적으로 많이 나아졌고 가족 도움으로 원룸에서 쓰리룸에서 살게 되면서는 미래를 생각할수있게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