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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은 두산 베어스 시절부터 선발과 마무리를 오갔다. 그런데 지난 2023시즌을 앞두고 미국 애리조나 투손 스프링캠프에서 앞으로 더 이상 선발과 마무리, 두 보직을 왔다갔다 하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아무래도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호준 감독은 이미 이용찬과 1대1 면담을 했다며, 내년에 팀에 남는다면 선발투수를 맡길 계획을 밝히자 이용찬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선발로 돌아가면 선수로 남은 커리어는 선발로 보내는 게 맞다. 이용찬도 적은 나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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