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50도로에서 51만 돼도 개잔소리하고 빨간불 될때마다 스탑~ 발떼~ 하는데 솔직히 나도 눈 있고 기본적인 신호같은건 나도 보고 멈출줄 아는데 20일 내내~ 빨간불 되자마자, 50/60도로마다 저소리하는거 잔소리로 들리고 짜증났지만 오키~ 응~ 하고 걍 참고 운전했어
그리고 혼자 운전 다섯번정도 했는데 하러 나갈때, 들어올때마다 뭐 조심하고 속도 잘지키고 신호 잘보고 어쩌고 하고 문자도 오고 그래서 처음엔 ㅇㅋㅇㅋ하다가 삼사일째부턴 나도 조심해서 잘 하고있다. 근데 계속 말하니까 괜히 내가 다 불안해진다. 조금 지켜봐주라고 얘기했음.
오늘 엄빠랑 마트가는데 엄빠앞에서 운전하기 싫다 했고 아빠가 마지막으로 테스트 해봐야겠다면서 운전 해보라해서 운전석에 앉았어.. 출발하고 3분도 안돼서 빨간불 스탑~, 50표지판 뜨자마자 속도 52라고 너무 빠르다~ 하는데 진심 너무 짜증나고 지겨워서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좀 지켜보라고 하면서 짜증냈는데 아빠가 개뭐라하면서 큰소리 내고 싸움..
이거 내가 많이 잘못한거야? 나 진짜 너무 짜증나기만 하고 아빠 얼굴도 보기 싫은 상태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