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래도 발렌타인데이 때 향수나 초콜렛 매년 크게 작게씩은 챙겼고 1,2주년 다 챙기고 선물도 줌. 근데 솔직히 이것도 내가 챙기고 싶었던 거니까 남친이 안 챙겨줬어도 별로 안 서운했음.
근데 그 때마다 남친이 “취업하면 꼭 나도 자기한테 선물 줄게.”, “취업하면 더 챙겨줄게.” 이런 말 해서 나도 모르게 기대함. 근데 막상 취뽀하고 한 번도 챙겨준 적 없음.
저번 주에 3주년이었는데 같이 펜션잡고 놀고 그게 끝. 선물 따로 없었음.... (나는 커플티 준비함) 그래서 장난 식으로 너 왜 크게 챙겨준다면서 안 챙겨주냐? 이랬는데 에이~ 나 원래 안 챙기잖아~ 이러는데 솔직히 서운하고 팍 식음... 얘한테 나는 이정도인가?하고... 근데 좀 속물된 것 같아서 현타도 오고 ㅋㅋㅋㅋㅋ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