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정도 만났는데 애인이 나를 그냥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느꼈나봐
그래서 이대로 만나면 진짜 안될 것 같다고, 100일이 지나고 200일이 지나도 확신이 안생길 것 같다고, 점점 부담이 된다고 하고 헤어졌어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단내린 게 화나긴 하는데 내가 붙잡아도 미안하다는 말만 하니까 나도 놓아줄 수밖에 없었어
날 더는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으니까 마음이 아프긴 한데 그래도 만나는 동안 날 정말 좋아하고 사랑했다고 하니 다행이기도 하고…ㅎ
그냥 오늘 마음이 아프네 당분간은 울면서 보낼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