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사무실 퇴사나 이직한 익들 이유가 뭐였어??

나 이제막 한달된 신입인데 일 너무 못하고 아는것도 하나도 없없고 머리도 나쁜거같아서 민폐끼치고 회사에 도움안되는게 창피하고 마음이 힘들어서 집에서 맨날 울어..

근데 이 일 자체가 싫다기보다는 그냥 ‘못’하는 내 자신이 싫은거 같아..

그럼 그냥 계속해도될까..?ㅠㅜㅜ잘리기 전까지 다니는게 맞는걸까..?

[익인1]

완전 나같다 상반기도 너무 걱정이야 지금도 이런데ㅜㅜ 솔직히 잘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가끔씩 든다... 근데 어딜가든 힘들 것 같아서 버텨보자 싶기도 해

[글쓴이]

와 진짜 완전 나랑 똑같아..나 내가 너무 평균이하 머리라서 그런건줄 알았어..
상반기걱정+잘렸으면좋겠다는 생각..매일매일하고있어..어딜가든 힘든건 마찬가지니까 죽이되든 밥이되든 해보자..만약 정말 회사에 손해다싶으면 알아서 자르겠지 이 생각듦..ㅜㅜㅜㅜㅜ익아 댓써줘서 고마워..뭔가 동지 만난 기분이라서눈물날거같음 ㅜㅜ

[익인1]

아니야 나도 마찬가지ㅜㅜㅜㅜ 난 매주 토요일 저녁부터 출근 걱정한다ㅋㅋㅋ 시간이 안 갔으면 좋겠고 막 그래... 벌써 일욜 저녁이라니^^ 우리 같이 힘내보자..!!

[익인2]

상반기 생각하면 토할거 같아 ㅎㅎ

[글쓴이]

난 당장 내일 생각해도 긴장되고 머리 아픈데
상반기는 어떻게 지낼지 걱정이야 진짜..ㅠㅠ

[익인3]

여기서 버티는 애들 다 한멘탈 하는지 궁금.....

[글쓴이]

나도 궁금……멘탈약한내가 할수있을지 너무 걱정….

[익인3]

쓰니 동기 있어?? 동기라도 있으면 좀 나을 거 같기두.. 난 없어서 기댈 데가 없다..

[글쓴이]

동기있어!
근데 나처럼 쌩신입아니고 다른 회사에서 5년넘게 일해본 경력이 있어서 나랑은 다른차원..일을 너무 잘하고 나만 못해..ㅠㅠㅠㅋㅋㅋㅋㅋㅋ

[익인4]

ㄹㅇ 나 첫상반기에 걍 짤려서 안나가고싶다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글쓴이]

난 하반기인 지금도 그런 생각중임..
일이 힘든거보다 내가 너무 몽총하고 느린게 창피하고 힘들어..ㅜ

[익인5]

나도 진짜 상반기에 걍 어디 아파서 입원하고 싶단 생각까지 했어ㅋㅋ큐ㅠㅠㅠ 너무 어렵고 힘들고 .. 이제 2년 됐고 3년차 시작인데 내년 상반기 생각하면 벌써부터 숨 막힘... 거래처도 또 줘서 늘고... 내년 너무 무서워..ㅠㅠㅠㅠ

[익인6]

1년만 넘어도 괜찮을거라 들었는데 다 거짓이였구나..ㅠㅠ

[익인5]

근데 이건 내가 이 업무랑 안맞아서 그럴 수 있어.. 맞는 사람은 또 잘 해내니까.. 나는 갈 곳도 없고 그래서 겨우 다니는거라 더 힘든 것도 있어...

[글쓴이]

나도 경미하게 교통사고 당하고싶다 그런 생각한적있음..ㅜㅜㅜㅋㅋㅋ물론 진짜 당하면 너무 고통스럽겠지만 오죽하면 그런 생각까지 들겠나 싶음 ㅜ 익이는 벌써 2년이나 됐구나 힘든시기 잘 버텨서 단단해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