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인 과 나온 애들 어떻게 살고 있니....

나 히키로 지내다가 20대 중후반 돼서야 대학 갈건데 내가 하고싶은 것들이 다 박봉이라고 하거든....? 계속 히키로 지낼바엔 박봉인거라도 해야할 것 같은데

성격상 다른일 하고싶지 않고 꼭 전공 살리고 싶은데 그냥 박봉인거 인정하고 살아야하나 다들 어떻게 했어?

[익인1]

박봉이라도 몸이 안힘든 일이면 ㄱㅊ...박봉인데 몸도 갈리면 걍 생산직 3교대 취업하는게 더 나을듯

[글쓴이]

몸이 힘든 건 아닌 것 같우... 박봉이라고 소문나도 내가 뭘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가ㅜ 난 ㄹㅇ 이런게 문제인게 누가 박봉이라고 하면 그걸 믿고 돈 잘버는거 해야겠다면서 아무것도 안 했거든 대학도 갔었는데 누가 비전없대서 자퇴하고
차라리 박봉이라도 걍 뭐라도 도전해볼걸 그동안 날린 시간이 너무 아깝다..

[익인2]

전공 살려서 일하고 있긴함
이거 말고 할줄 아는것도 없구

[글쓴이]

주변 사람들이 박봉이라고 했던거 현실은 어때? 비슷해...?

[익인2]

박봉인건 변함없는 사실이고 근데 뭐 경력이 쌓이고 규모가 커지면 좀 나아지는정도

[글쓴이]

아ㅜㅜㅜ 내가 뭔가 노력하는대로 더 벌 수 있는거면 좋겠다.. 근데 그건 허상일 뿐이겠지
진짜 고민되네 박봉이어도 하고싶은거 하는게 맞을지 하고싶은건 아니지만 돈 괜찮게 버는거 하는게 맞을지..

[익인2]

난 돈 괜찮게 버는 다른 분야로 갈수가 없어서 선택지가 없었는데 가능하면 그거부터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글쓴이]

2에게
내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는게 만만치 않네.. 댓 고마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