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애인이랑 과cc로 4년전 친구였고 만난지 반년정도 됐어 그리고 비밀연애여서 주변 친구들은 거의다 몰라
애인이 4살 많고 친구들이 다 겹치는데 유독 한 사친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거야
그래서 몰래 카톡을 보게되었는데 나랑 썸탈때도 그 사친한테 나랑 하는 카톡처럼 밥 뭐먹는지 사진찍어보내고 말투도 모해~? 라던지 술마실땐 많이마시지마용 등등 누가봐도 연인말투에,
이모티콘도 하트 있는것들 투성이에 말끝마다 거의 하트 붙이면서 웅❤️❤️ 이러고
사친도 애인이 있는데 새벽 4시쯤에 사친이 내 애인한테 지금 애인 자고있다니까 애인이 사친한테 그럼 잠깐 나와서 술마실까~? 이러고
카톡으로 애기라 부르고 (내 애칭도 애기야..) 나랑 썸타기 한두달 전엔 사친이랑 애인이랑 싸우고 애인이 사친한테 미안해 사랑해 이렇게 보낸거야
내가 너무 화나서 솔직히 말하고 애인한테 얘 좋아한거 맞냐고 물어보니까 전혀 안좋아했는데 오구오구 안해주면 자기한테 서운하다고 뭐라 해서 어쩔수없이 했다 근데 그냥 아무 의미 없대
그러면서 원래 우리(애인이랑 사친) 표현 방식이 이렜고 자기가 아끼는 동생을 대하는 방식이 좀 독특하대
근데 내가 싫어하면 이런 짓 안하겠다고 연락도 안하겠다 해서 알겠다 하고 1달정도 지났어 실제로 연락도 안하고..
근데 자꾸 이 상황들이 생각나고 내년엔 내가 졸업하고 애인만 막학기를 다니는데 사친도 같이다니고 수업도 겹친단말이야.. 친구들도 다들 겹쳐서 손절하라 해도 결국 만나게 될거고..
그래서 너무 걱정되고 그냥 좋아했다라고 할줄알았는데 그냥 아끼는 동생이였고 원래 애기라 불렀다 아무의미없이 불렀다 이러는 말들이 내입장에서는 전혀 이해가 안가
헤어지기에는 좋아하는데 계속 만나기에는 너무 신경쓰이고 힘들어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