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주말 숙소 20만원이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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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익인1]

부담 될까봐 그런 거 아냐??

[글쓴이]

부담이면 애초에 내가 예약도 안했을거고 그치않을까.. 말로도 여러번 부담아니라했고.. 예약도 다 해놓고 예약창 캡쳐해서 이미 냅다 보낸거에 딴지 겁나거니까 이젠 짜증나.. 내가 경비 다 내라는 말도 안했고 고마운게 많고 또 여행가면 오빠가 운전 다할거니까 좋은 뷰라도 보여주고싶다했는데도 박박우김..

나한테 이번여행에 이렇게 돈쓰면 다음 기념일이나 그럴땐 점점 돈이 늘어나서 파산한다고 그러는데 도대체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어.. 걍 20만원안에서 외곽 숙소 잡으면 잘 잡는데.. 점점 값이 비싸지는것도 이해안되고

[익인5]

이번에 그러면 다음 기념일에 파산한다라.. 과거 전애인이랑 그랬나봄 점점 무리가 된거지 뭐 대부분 사람이 그렇지만 남친이 그동안 꽤 쓰는 모습을 보였어도 실상은 여유있지않고 무리했을 가능성도 있음 집에서 차 사줬어도 그건 집안 돈이지 본인이 운용하는 돈은 아닌거지.. 그런 의미에서 어쨌든 돈 허투루 안쓰는 사람인거같음 결혼하긴 좋고 연애하기는 안좋은 사람 아니면 그냥 여친한테 돈아끼는 스타일이거나

[익인2]

내가 낸다고 하는거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라그래 내가 해주고 싶어서 하는거라고 오빠가 똑같이 갚을필요 없다고 저런애들은 받은게 있으면 그만큼 갚아야 맘이 편한 타입인데 갚기좀 힘든 상황에 크게 받으니까 저렇게 난처해하는듯

[글쓴이]

나 그렇게 30분 말하다가 계속 박박우기고 돈아깝다는식으로 말해서 걍 예약취소하고 다시 알아보겠다했어.. 남친 찾은곳 링크보내는거 수준보면 진짜 화나고.. 걍 헤어질까싶고..

와중에 전화로는 “와 ~ 여기 좋다.. 헐 근데 50이네.. 100이네.. ” 이 여러번 하는거 실시간으로 들으니까 짜증나 이제.. 지금 자기때문에 20하는 숙소도 취소하고 가성비보는데 누구 놀리나싶음

[익인3]

앞으로도 큰 돈 쓸 일은 없을 듯.... 이건 안 맞으면 헤어쟈야 돼

[익인4]

그냥 객관적으로 비싼 건 맞지 않아?

[익인5]

애인이 저렇게까지 가고싶다고 하면 무리해서라도 해주려할텐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평소에 그러는 것도 아니고 여행이야.. 근데 심지어 반반도 아니고 본인이 다 결제하겠다하고 결제도 했음... 그걸 취소까지 한다..?

엄청 절약하는 성격인거같고 사치 안부리는 사람같은데 생활력 강할지는 몰라도 연애하면서 여유 누리지는 못할듯... 난 안맞을거같아

별개로 남자 입장에서는 여행숙소같은데 큰돈 쓰지 않으니까 보통 이해안갈 수도 있는데... 그건 이해하는데 너가 낸거를 취소까지 시키는게 이해가 안가.. 본인이 내는게 아닌데.. 너가 돈 많이 쓰는게 걱정되면 본인이 반 내주던가..

[글쓴이]

나도 딱 이마인드임.. 심지어 10을 내 계죄로 보내길래 걍 그거 다시 돌려줬어ㅋㅋㅋ... 근데 걍 말 점점 들어보면 애초에 숙소에 20투자하는거 자체가 부담+굳이 마인드로 들려서 짜치고 짜증나는중인데 그냥 이번에 가성비 여행 한 번 가고 정리하는게 맞겠지? 여행안가고 정리하기엔 당장 이번주에가자고 한 약속이라 당장 헤어지자고도 못할거같네

[익인5]

10을 너 계좌로 보낸거 왜 돌려줬어 기브앤테이크가 명확한 성격이고 빚지는거 싫어하는 성격인거같음 너가 10 안줬으면 그냥 그 숙소 그대로 갔을거같은데 여튼 사실 근데 애인 사이에 계좌로 돈 주고받는거 별로긴하지만 애인이 너한테 돈 아끼는 건 아닌거같고 그냥 엄청 절약하고 돈 막 안쓰는 사람같네 글고 ㅇㅇ 그 사람 자체가 별로는 아닌데 그냥 안맞는거같음..ㅎ 여행 숙소 20에 이렇게 실랑이하게 되는 사람이라.. 앞으로가 넘 힘들거같음 ㅠㅠ 특별한 날에는 돈 쓰지 언제 쓰냐고 이러려고 일하는거 아니냐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