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룡남/집안좋은백수만 붙는 전문직 여자인데 ㄹㅇ 고민임

20대 중반까지 의대에서 cc 두번해봄

가끔 번따도 당하는거 봐서는 못생기지는 않은듯

167 45정도 몸매 예쁨

부모님 의사-약사시고 압구정 살고 내 명의 재산만 10억임

지금 사직전공의고 병원에서 일하고있는데 올해 연애 두번했거든?

하나는 과고에서 서울대 컴공과 나온 개발자였고

하나는 경희대 한의대 나온 한의사였는데 둘다 집안이 별로임 ㅠㅠㅠ 지방에서 올라온 개룡 느낌

나 인성 진짜 많이보고 외모를 별로 안보고 대화 잘통하냐만 보는데

집안 좋아도 머리비면 못만나거든

근데 내 주변에 집안 좋은애들은 오만 끝판왕이거나 머리가 비었고

전문직을 만나면 집안이 울집안보다 훨씬 못해...

진짜 너무 고민임 결혼은 하고싶은데

더 어이없는건 내 주변 모쏠인 여자인사람친구들 개많아서 연애고민상담 하면 넌씨눈됨

근데 그냥 뭔가 집안+능력+인성만 봐도 없어..... 왜 없냐

[익인1]

집안이 어느정도로 안좋은가가 중요할듯? 나도 머리빈 사람 못만나 단순 학벌이 아니라...뭔말하는지 너도 알지

[익인1]

특히 오만함 심한거 못참아ㅋㅋㅋㅋㅋ집안도 내가 꿀릴거 없는데 내가 왜 상대방 자만오만을 받아줘야하는가

[글쓴이]

알지알지...ㅠㅠㅠ 익인 진짜 ㅠㅠㅠㅠㅠ 공감해주니까 속이틔인다 의대애들 집안까지괜찮으면 완전밥맛인남자애들 개많아 강약약강에 ㅋㅋㅋㅋ 여자 외모재산학벌 품평질에

우리집은 이미 나한테 옥수동 아파트 증여하고 추가 증여 + 손주 교육비랑 도우미 불러줄수있는 재력이야ㅠㅠㅠ 여행갈때 맨날 비즈니스 타고다니고... 난 그냥 비슷했으면 좋겠어 뭔가 결혼하고 하고싶은거 못하지 않았으면

[익인1]

ㅋㅋㅋㅋㅋ하 의대뿐이냐며....요즘엔 솔직히 대학간판만 좋아도 그 밥맛 기본인 애들 너무 많더라?? 심지어 너 정도 집안보다도 훨씬 못한 집안이어도 부모나 자식이나 그러는 경우 많아서 진짜 밥맛레이더 좀 걸린다 싶으면 죄다 거르라고 하고싶어 진짜로... 아쉬울 게 없는데 그런 인성적인 면을 왜 봐줘
솔직히 집안, 직업에 따른 것도 있지만 이게 인성적인거랑도 걍 직결된거라 뭔지알지
난 아직 결혼적령기는 아니고 결혼생각 진지하게 하는건 아닌데 기준이라면 상대 집안에 빚이 많아서 우리 집안 돈으로 많이 해결해줘야하는거 아닌거..이거 아님 젤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집안의 인성적인면(개인 말고 집안의 분위기 인성)+ 경제관념(가진 돈 상관없이 경제관념..) 이 둘을 젤 기준으로 보라고 하고싶당
인연은 있으니까 잘 맞는 사람 잘 만나서 행복한 가정 이루면 좋겠엉

[익인2]

다 가질순없지 인성 좋으면 집안은 포기해
다 맞는 사람 기다려보던가.. 나이들수록 더 찾기 힘들어

[글쓴이]

그게 고민임 벌써 20후반인데.. 아직까지 못찾았으면 그냥 없는건가ㅠㅠ 나 솔직히 글을 좀 속물적으로 적긴했는데 내가 무슨 폭력 바람 이런것도 아니고 성실하게 살고 베풀면서 잘 살거든 그냥 비슷만 하면되는데 이렇게어려움?

[익인2]

ㅇㅇ 그게 어렵더라.. 쓰니처럼 부유한 집에 직업도 좋은데 성격까지 좋기 쉽지않음 특히 남자는

[글쓴이]

그게 어려운거구나.....ㅠㅠㅠㅠㅠ 에효....

[익인3]

부모님 통해서 비슷한 집안 전문직 남자 만나보는 거 어때

[글쓴이]

부모님 친구분들중에 1인분 하는 아들래미가 거의없어... 진짜 딱 하나 있는데 거긴 시어머니자리가 또라이심 아들 엄청 패면서 대치동에서 공부시켜 의사만든 그런... 공부를 안하나봐 집에 돈이 있으면?

[익인3]

돈이 많으면 눈 돌릴 데가 많아서 그런가봐.. 우린 대형 의대인데도 집안 좀 사는 애다 싶으면 너무 오만하고 아니어도 결혼으로 한몫 단단히 잡아보겠다는 사람 넘 많아서 괜찮은 사람이 거의 없어ㅠ 결정사 안꺼린다면 지금 가보는 거 어때?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아 혹시 우리학교 후배니? 우리도 대형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애들도 부잣집애들 많은데 재수없다는 느낌 1도없는데 남자애들은 지가 무슨 왕인줄알면서 환자부터 개무시하고 여자들도 무시함ㅋㅋㅋㅋㅋㅋㅋ 지네 안받아주면 뒷담도 오짐ㅋㅋㅋㅋㅋ 결정사도 비슷한애들이 가는것같아 여자 재산 대놓고 보려는애들 ㅋㅋㅋ

[익인4]

너도 포기할건 포기해야지..
집안좋고 전문직인 남자가 다른 여자들 말고 굳이 너랑 결혼하고 싶어할까? 이걸로 바꿔서 생각해봐
우리언니도 쓰니랑 비슷한데 (자산빼고ㅎ..) 만나볼 사람 다 만나보고 선 거의 30번나가보고 지금은 집해오는 잘생기고 착하고 말 잘듣는 대기업 남 만나서 결혼준비중임.. 남자 의사들 더럽게 놀고 그렇지 않은애들은 이미 cc 로 학생때 다 품절이라고
다른 전문직 눈 돌려보면 변호사 회계사남은 머리굴리는거 같잖고.. 결국 전문직은 답없고 돈 싸들고 오면서 그래도 좀 성실히 산 직장인이고, 대단하다 치켜세워주는 남자가 좋대

[글쓴이]

집해오는 잘생기고 착하고 말 잘듣는 대기업 남 어디서 만나셨대? 잘생기고 대기업인 남자도 엄청드물던데.. 남자의사들 더럽게노는것도 있는데 그 특유의 오만함이 꼴보기싫엌ㅋㅋㅋㅋ 니만의사냐 나도의사거든ㅠㅠㅠ 난 그냥 대기업이고 뭐고 집안만 비슷하고 인성괜찮고 말만통마녀돼ㅠㅠㅠ

[익인4]

언니가 딱 하나 포기한게 직업, 전문직 하나 포기하니깐 대기업 다니는 남자들은 외모 성격 상태가 다르더래.. 주변에서 대기업 다니는 지인들한테 해달라고 해봐
그 사람들도 사람 두명 붙여주는데 밸런스 보고 붙여줄테니깐 쓰니가 의사면 다른 부분에서 괜찮은 남자를 소개시켜주겠지 울언니 보면 그러더라고

[글쓴이]

근데 나는 고학벌대기업이나 전문직이나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 벌이 차이도 많이 없구... 대기업도 과고-설공 만나봤는데 여기도 개룡이던데 ㅠㅠㅠ 언니가 운이 좋으신건가 아니면 뭔가ㅠㅠ 부럽다

[익인5]

그냥 쓰니가 못생겨서 구런거야!
그게 아니었으면 잘생긴 금수저 의사랑 진작 만났겠지ㅎㅎ

[글쓴이]

이런 댓글은 정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서 다는걸까? ㅎㅎ... 내가 위에 썼잖아 인성이랑 집안 직업을 보는데 셋다 만족시키는애가 주변에 없당께

[익인5]

엥?
그런 사람도 당연히 있지!
근데 그런 사람이 쓰니 얼굴 보고 도망갔겠지!

[글쓴이]

즈언혀 타격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