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나 좀 말려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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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많이 힘들거든 요새..

내가 차였는데 이후에 나 붙잡던 전애인한테 전화 하기 직전이야..

그냥 얘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

자존감 박살인데 얘한테라도 전화가 너무너무 하고 싶어 ㅠㅠㅠㅠㅜ 

[익인1]

목소리들으몉 뭐가 달라져?

[글쓴이]

그냥 좀 그립던 목소리 들으면 너무 위로될거 같아서..

[익인2]

너 자존감 채우자고 연락한다고? 정신 차려 걔가 불쌍해

[글쓴이]

자존감 채우고 싶은게 좀 공격적이긴 한데 솔직하게 말하면 위로받고 싶은거 같아 해준다는 보장은 없지만..

[익인3]

개이기적 최악이다 진심 ㅋㅋ

[글쓴이]

재회 생각 있는데 겨우겨우 나도 이성 붙잡고 참다가 요새 너무 힘들어서 무너지고 있는거야 위에도 말했지만 내가 차인거고..

[익인4]

전화해도 위로 안 해줌 오히려 전화 걸었다가 멘탈, 자존감 박살날 수 있으니 안 하는 걸 추천

[글쓴이]

맞아……. 진짜 맞는 말이야……. 그냥 재회를 나도 모르게 원하는데 다 핑계인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너무 무너져서 판단이 안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

[익인4]

이럴 때 정신줄 꽉 잡아야 나중에 후회 안 해… 할 수 있다 화이팅

[글쓴이]

어제 밤에 너 덕분에 정신줄 잡고 아무것도 안했어 이닦고 바로 잠..ㅎㅎ

[익인4]

잘했다 잘했다 앞으로도 이렇게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