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초딩동창들 인스타로 보게됐는데 기분이 너무 이상함

다들 연애하고 술 마시고 자유분방한 모습이 어색함

어릴때 모습이 선명해서 그런가 진짜 기분 이상함ㅋㅋ..

그리고 애들 이름보니까 한명도 빠짐없이 생각나는거

보니 내가 요즘 옛시절이 그립긴한가보다

그때 당시 다퉜던 친구도 보니 괜히 그립고 그러네

[익인1]

나는 같이 헤헤거리고 뛰어놀던 애들 전부 특목고에 서성한 이상 간 거 보고 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난 그런 부류 애 한명 명문대 간거봤는데 걘 진짜 신기하긴 했어ㅋㅋㅋ 공부 엄청 열심히 했나보다싶음

[익인1]

우리는 유명한 학원가가 근처에 있었거던... 나는 이사갔고 고향 애들은 거기서 열심히 했나보더라고 진짜 중경외시 밑을 거의 못 봄

[익인2]

헐 신기하닷.. 나는 한 명도 기억 안 나는데… 초등학교 졸업 후 다른 지역 가서 그런가..

[글쓴이]

이름 봤는데 기억 못한단거야? 다른지역 갔으면 더 그럴 수 있을듯! 내가 사람에 대한 기억력은 유독 좋은편이긴해

[익인3]

ㄹㅇ 18년 전이라 특징적인 건 기억남ㅋㅋㅋ뭔사 기분 이상해

[익인4]

난 어떤 애 임신한거 보고 깜짝 놀람.. 나 23살임

[익인5]

아니 나 오늘 버스타고 밖을 봤는데 초딩 동창애를 졸업하고 거의 처음? 본 것 같은데 진짜 한 눈에 알아볼만큼 똑 같 이 생겨서 개깜놀
그리고 나 초중딩때까지.. 학부모회 엄마들끼리 교류하고 그 자식들 중에서도 내가 공부 잘했었는데 못한다고 생각했던애들 다 대학잘가서 씁쓸해따ㅠㅠㅜㅜㅜ난 망했는데ㅠㅠㅠㅠ내가 안했는데 머 어쩔 수 업찌만 ㅋ 성인되고 다들 어케사는지 보몀 느낌 이상하긴하드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