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 여자는 호감있으면 뚝딱거린다는데 진짜 그래?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확실히 비호감인 사람한테는 숨기지 못한 불쾌감? 이 있는건 포착이 되던데

나머지한테는 항상 잘 웃고 리액션 좋고 하니깐 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것 같아.

나랑 대화하는게 너무 재밌다. 더하고 싶다. 
그리고 막 놀리고 내가 당황한 모습을 즐기는 것 같고
개인적인 질문도 되게 많아진 것 같은데

이정도면 그래도 가능성은 있는 거겠지?

리액션이 너무 좋으니깐 되게 어렵다 ㅋ

[익인1]

인프제가 놀린다는 부분에서 쓰니 편해하거나 호감 있는 것 같아

[글쓴이]

편해하는건 맞는 것 같긴해 되게 오래본 사이 같다고 하긴 했어.

[익인2]

안좋아하는 척 할 것 같아 ㅋㅋ 내 마음 안들키려고 -infj익-

[익인3]

걔네 사람 외롭게 함

[글쓴이]

왜? 연락이 잘 안되서?

[익인3]

분명히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고 느껴져야 하는데 너와 걔 사이에 벽이 하나가 있는 것처럼 느껴질 걸

[글쓴이]

그걸 뚫어야 되는거 아니야? 이게 어려운건가

[익인3]

나는 1년 반 만나면서 그거 실패해서 헤어짐 그리고 여자 특유의 지 감정에 이기적이고 내로남불 하는 건 똑같다

[글쓴이]

3에게
그렇군.. 1년반으로도 부족했다니 ㅠ
이전 연애는 극T에 통제왕이여서 이번엔 F가 끌리는데
내로남불은 뭐 수용해야지

[익인3]

글쓴이에게
지네가 뭐 현자고 타인에게 사려깊은 사람인 척 행동 하는 거 만나다보면 그런 거 전혀 아니고 그런 척만 한다는 거 들통날 거야. 그리고 그 얄팍한 사려깊은 행동이 나한텐 안 보여지는데 주변 사람들한테는 보여주는 거 보면 질투 조올라 남. 여자는 감정적으로 무딘 사람일 수록 좋은 거 같다

[익인3]

썸 절정이나 사귀기 초반에는 한없이 가슴 따뜻하고 사려깊은 것처럼 보일 거야 얄팍한 가면 하나 쓰고 있는 거고 만나다보면 내면에 자리잡은 어두운 본성이 드러남

[글쓴이]

3에게
뭐 일단 연애를 시작해야 뭐든 알텐데 ㅋ
진심어린 충고 고마워 ㅎ 잘 참고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