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둔 돈도 있긴 했는데 좀 부족했음. 그래서 몇 번 진지하게 대화했는데 평소 용돈 받는 거 외에 도움 못 받을 것 샅아서 취소함
도움 받는 게 당연한 건 아니지만 조금 더 좋은 경험 할 사 있게 돈 보태 주실 줄 알았음 이때까지 그래왔거든... 근데 이제 그럴 의향 없나봐
그리고 내가 몇 년동안 모아둔 게 사라진다는 것도 무섭고 유럽 살이가 엄청 간절한 것도 아니었어서 ㅠ
조금 슬펐는데 취소하고 더 재밌는 것도 많이 하고 학교 돈으로 해외도 다녀옴
인생이 항상 나쁜 쪽으로만 흘러가진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