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먹을때 행복하고 뭘봐도 새롭고 뭘해도 재밌었는데 요즘은 아무 감정이 안들어.. 그대신 그때는 바탕엔 우울이 깔려있고 좋을땐 조증마냥 날뛰었고 내가 개소심해서 매사에 긴장해서 경직되있는 상태였거든.. 뭔가 굉장히 복잡했던 상태.. 근데 요즘은 기쁜것도 슬픈것도 기대되는것도 호기심도 아무것도 안생김.. 왜이렇게된걸까.. 인생이 무료하고 따분해짐.. 다 귀찮고.. 우울증이라기엔 이미 정신과 한 2년다니고 열심히 치료했거든.. 그 이후로 하나도 안우울한데 그대신 그냥 무감정..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싶을정도인데 진짜 원인을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