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나 완전히 헤어지려공 ㅎㅎ 넘 가슴 아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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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유예 기간처럼 그냥 서로 생각하는 시간 갖자고 했는데

그 사이에 소개팅 했다네 ㅎ  내가 질질 매달린 것도 아니고

자기도 힘들어하고 서로 안 맞는 부분, 좁혀지지 않는 간극이 있어서 결정한 거였는데

심지어 연락 안 하고 지내기로 한 중에도 못 참고 자기가 여러 번 연락 했으면서

그 사이에 소개팅을 했대

완전히 헤어진 것도 아닌데

심지어 자기가 말해준 것도 아니고 어쩌다 알게 된 거다?

진짜 가슴 너무 아프다 ㅎ 나만 노력하고 있었나봐

[익인1]

으 완전 정뚝.. 환승각 보고 있었네

[글쓴이]

그니까 ㅎㅎ 잘 됐으면 갈아탈 거였으면서 잘 안 되니까 중간중간 못 참는 척 나한테 연락한 거였나봐 진짜 뻔뻔하다

[익인1]

백퍼 헤어지고 여자 없으면 또 연락오겠다 ㅋㅋㅋㅋㅋ 으휴

[글쓴이]

ㅎㅎ그니까 가끔 나를 뒷전으로 할 때가 있다고는 종종 생각했어도 진짜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
완전히 끝을 내고 하던가 사람 바보 만드는 것도 아니고

[익인2]

소개팅 백퍼 망할거임

[글쓴이]

이미 망했대ㅋㅋ 소개팅 망해서 최근에 운동 열심히 하는 거다 이런 소리 하더라고

[익인3]

미친 거 아님 진짜??

[글쓴이]

ㅎ 거의 일주일째 연락 안 하는 중인데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 에휴

[익인3]

잠수 타버려 그냥

[익인4]

버려

[글쓴이]

응 그래야지 ㅜ 뭐라고 말문 터야할지 모르겠다 너무 상처야

[익인5]

바람 피려다가 그것마저 실패했네 추하다 ㄹㅇ ㅋㅋㅋ

[글쓴이]

그니까 ㅎ 그렇게 아쉬운 척 버티는 척 하더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