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게 맞는지 같이 고민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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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술 먹는 걸 좋아하는데...

매달 주 2회정도 알바 사람들이랑 이성 포함된 술자리를 가..

그외에 요일은 혼술하구! 술을 엄청 좋아해...

술먹으면 항상 새벽 5시정도까지 먹고 첫차 타고 집가..

근데 술먹을때마다 전화는 무조건 안받고 연락도 잘 안되..카톡으로 이제 집간다하고 항상 첫차까지 마시고 집 갈때쯤되서야 카톡하는데..

오늘은 같이 여행가기로해서 서울역에서 오전10시까지 보기로했는데 오늘 새벽 5시까지 또 술마셔서 아직까지 연락이안되... 

구속하는 느낌 줄까봐 술자리 가는거 뭐라 안했는데..맨날 이성 포함된 술자리에...연락도 잘 안되고 애인있는데 새벽5시까지 마신다는게 너무 이해 안가...내가 예민한거니..애인이 항상 내가 과민반응인것처럼 말해서 진짜 내가 이상한건가해서... 심지어 내가 이성이랑 먹는거 싫어하는거 아니까 남자들이랑만 있다 거짓말치고 들킨적도 여러번있어...

하...헤어질만한 이유되니..?

[익인1]

ㅎㅇㅈ

[익인2]

일단 이걸로 서운하다 했는데 과민반응 하는것처럼 말했다는거에 정떨

[글쓴이]

그니까... 일단 이성이있는 술자리에서 새벽 5시까지 먹는게 난 너무 싫은데.. 안친하다 별로 말한적없다 하는데.. 연락한거보면 서로 반말하고.. 짜증난다..:

[익인2]

안친한데 뭔 새벽까지 술을 같이 먹어ㅋㅋㅋ 난 이거 이해못함 나도 술자리든 어디든 다 보내주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연락안되는거 약속있는데 새벽까지 술마시는건 이해못해서.. 이걸로 서로 얘기해서 노력한다면 한두번은 넘어가지만 저런식으로 나오면 난 헤어짐

[글쓴이]

내말이..내가 친하지도 않다면서 새벽까지 술먹어? 이랬더니 그냥 알바하면서 힘든거 이야기하면 그래 이러더라 아후...

[익인2]

저런 성향이면 절대 안바뀜 이건 백퍼 한명이 포기하고 속앓이해야하는 수준인데... 더이싱 힘들어하지말자 둥아ㅠㅠ

[글쓴이]

2에게
고마웡...ㅠㅠ 덕분에 힘난당! 내가 예민한건가 하고 진짜 속앓이 계속했는데 이제 그만 만나야할것같아...고마웡ㅠㅠ

[익인3]

당연 헤어질만한 사유지...이거 흐린눈하지마....

[글쓴이]

그치.... 진짜 내가 알바 사람들 보다도 못한 존재인것같아... 저번엔 술자리갔는데 내가 전화 걸었더니 사람들 기다린다고 끊으라고 짜증내더라...

[익인3]

오바야 진짜로 신경쓰여할까봐 걱정해줘야하는게 맞는거임 너 사랑해주느사람만나자...

[글쓴이]

고마웡...ㅠㅠ 진짜 이건 아닌 것 같다.. 오늘 진지하게 말하고 고쳐지지않을 것 같으면 그만해야겠다...

[익인4]

알바사람들보다 너를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문제가아니라
일주일내내 맨날 술마시는사람이면 한심해서 안만나는게 나을거같은데?
맨날 헬스하고 자기발전에 몰두하는사람을 만나도 모자를판에 저런 한심한놈 만나주지마
시간아깝다

[글쓴이]

와...맞어 나도 저렇게 생각해서 한심해 보였어... 술먹는거 옷사는거에 미쳐있어서..내가 술먹고 외적인거 너무 신경쓰지말고 자기개발이나 내면을 닦는거에 좀더 신경써보면 어떨까!? 좋게 이야기했는데 듣지도 않아...

[익인4]

근데 왜만나..?

[글쓴이]

솔직히 말하면 해외에서 만나서 3년 사겼는데, 두달전 같이 한국으로 귀국했는데 그전까지는 저런적 없는데 알바다니기 시작하더니 저렇게 변했어.... 옷좋아해서 옷관련 알바하는데 거기서 만난 사람들이랑 술먹고 맨날 옷사러가... 이젠 한계인듯해 용서하는것도...

[익인4]

이쯤되면 헤어져달라고 염불외는듯

[글쓴이]

4에게
ㅋㅋㅋㅋㅋㅋㅋ안그래도 내가 못버티겠어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지가 고치겠다고 붙잡고 또저래 이제 끝인듯하다

[익인5]

너무나 이별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