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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우는 "솔직히 올해보다 못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타격이면 타격, 수비면 수비대로 외적인 부분까지 내 뜻대로 된 게 하나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자존심이 상했을 때를 생각하면서 지금도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정신적으로 충격이 컸다. 앞으로 다가 오는 것도 이제 도망칠 곳이 없다. 더 이상 자존심이 상할 일도 없다. 그렇게 생각하니 오히려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진짜 또 화난다... 올해 형우 충분히 키울 수 있었는데 자존심 자신감만 다 깎아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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