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차 커플이었고,
내가 36, 애인이 32 이었어..
나는 it 사무직, 애인도 it 둘다 월급이나 금전적인 무리없고,
서로 해주려는 편이었고.
지인소개로 만났고, 나는 사귀기전에 계속 말했어, 4살연상 정말 괜찮냐고..
난 결혼도 생각할 나이다 했었어..
애인이 진짜괜찮다 하기도했고, 적극적으로 좋다좋다해주니깐,
요즘 이렇게 적극적으로 좋다고 해주는 사람도 없엇고,
나는 애인이 성격도 좋고, 외모도 내취향이어서, 좋았어,
그리고 6개월사귀고, 결혼이야기 하고싶었지만, 부담스러울까봐 못하고있었는데,
애인 주변 친구,회사지인들이 대거 결혼할 시기여서, 결혼식도 많이 참석했었고,
애인 고딩 친구들이랑 여행을 다녀온뒤로, 뭔가 생각이많고,지인들이랑 이야기도 많이했었나봐..
나랑은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한번도 안했는데,
갑자기 잘 만나고 3주전 월요일에 꽁냥꽁냥 좋은시간(?) 보내고
갔는데... 수욜에..갑자기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거야..
아침에 업무하는데 눈물이 왈칵 났었어 일도 안되고 맘도 심란하고..
이 말은 나랑 더 이어갈지, 이별할지 본인이 그냥 결정하겠다는 말이잖아..
나는 아무준비나 상태없이 너무 무방비한 상태로,,들으니깐
일단 알았다고 하고, 5일 시간을 줬어.
5일뒤에 카톡으로 '역시 안되겠다. 미안해' 이렇게 카톡오더라고..ㅎ
예상했지만.. 펑펑울었어..그리고 마지막에 나이때문에 안되겠다고 하는데..
마음에 상처가너무 되고, 눈물이 계속나더라고..
그냥 그말이 나를 그만큼 더 좋아하지 않아서..나이를 못뛰어넘엇고,,,..
나를 이리저리 쟤고 있었다는것도 너무 상처였거든..
나는 키나, 유전적인 병변같은것도.. 감안다하고, 그냥 이사람이 좋다 생각했는데..
이 친구는 그래도 자기가 아쉽다 아깝다 생각을했었나봐.
주변지인이 위로하면서..
땅따리 그냥떠나보내 어차피 걔 맘에 안들었어.. 너가 좋다니깐 말없었지만, 그냥 똥차보냈다 쳐.
하고,,, 그 지인 소개받아서, 동갑 인데
나갓는데..계속 어색해 하시고, ..소개팅 끝날때까지도. 계속 쭈볏 되고 하시니깐..
내가 일부러 더 활기차게 말도 걸고, 이것저것 급하게 아니고 조곤조곤 묻는데도... 본이 키보드 워리어라 이말만 계속하시는데..
외모도 외모지만.. 더 정이 안가는거야..
한번도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안드는거야...
내나이에 .. 감사해야하는건데 그냥 편하고, 나랑 결이 맞는사람..만나고 싶다는게 점점 더 욕심인가봐..
자꾸 전애인 생각만 더 나고..
그래서 오늘이렇게 글쓰고 있어..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그냥 위로 ㅠㅠ한마디씩 부탁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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