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좀 있고 결혼 적령기라 애인 만나면 항상 한달쯤에 얘는 나랑 안 맞다는 걸 느끼고 정리 수순에 접어들었었거든
여태까진 다 연하였고 내가 유난히 독립적인 사람이라
애처럼 굴고 찡찡대는 거 받아주기 힘들어서 이맘때쯤엔 항상 지친 느낌이었는데
지금 애인은 더더 좋아지고 있어..ㅋㅋ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이런 느낌이구나
이런 기분 나이 먹고는 처음이라 넘 좋다 지금 애인은 확실히 어른스럽고 안정적인 느낌임ㅠ
애인은 나한테 해주는 걸 아까워하지 않고 나도 마찬가지라서 좋아
앞으로도 서로한테 더 잘하려고 노력하면서 만나야겠다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