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해줄사람 누가 날 좋아하는게 왜 고마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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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면 나도 좋지만

객관적으로 떨어지는 사람이면 기분 너무 안좋고 진짜 싫던데 상대가 좋아해주면 고맙다는 사람이 많아서 궁금해 

고백공격 당한거 때매 마음이 닫혀서 이해가 안됨.. 저 고맙단 경우는 고백공격 이런 특수한 경우 제외하고 고맙단거겠지? 

[익인1]

안고마움 좋게 돌려 거절하는말이잖아

[글쓴이]

? 그말이 왜 나옴 그냥 불특정 상대가 본인을 좋아하는 자체가 고맙대 술마시다가 얘기나왔는데 다들 그렇게 말하더라 난 고마운 이유가 궁금한거임 그사람이 날 좋다는게 왜 내가 고마울 일이지 싶어서

[익인2]

나를 좋게본다는점은 고마울일인데 고마운건 고마운거고 내가 싫은건 싫은거지

[글쓴이]

사람대 사람으로 좋아해주면 고맙지만 이성적으로 좋아하면 그냥..내가 그사람보다 나으니까 좋아하지 이 생각만 드는데 왜 고마워?

[익인2]

나를 좋게 봐준다는 자체가 고맙지? 내가 그 사람보다 나으니까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게 신기해.. 그사람도 누군가의 짝사랑 대상이 될 수 있는건데..

[익인3]

나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나를 마음에 두고 나를 생각하고 예쁘고 착하고 장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준다는게 고마운거같아
내가 다른 사람을 좋아할때 배울 점이 있어야 좋아하는데 그것도 작용하는거같아

[글쓴이]

퓨…그렇구나 난 1~3살 차이 연상만 만나고 사귀는데 대뜸 10살 위 아저씨가 좋아한다 하고 이땐 상대가 날 좋아하는 게 폭력적으로 느껴져서 고맙다고 느끼는 이유가 궁금했거든 댓글 거마웡

[익인3]

나도 좋아하는것까진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10살 많은 아저씨가 호감을 직접적으로 표시하면 당황스러울 것 같아 충분히 익인 마음이 이해 가!!
그런 일이 있으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거 같아 ㅜㅜ

[익인4]

건강한 관계였던 사람이 날 좋은 사람으로 보고 호감을 느꼈다는 건 그 사람이 내 기준 나보다 못한 사람이어도 일단 고마운 게 맞지 근데 쓰니가 말한 상황처럼 내가 거절하기 어려운 관계거나 내가 싫다고 표현했는데도 강요하는 사람이면 날 좋아해줘도 고맙단 생각은 들기 어려울 거 같아

[익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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