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만나는 애인마다 반대하면 어떡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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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는 30대 초반  솔직히 우리집은 잘사는편인거같아 

자세한건 개인정보라 못쓰지만 엄마가 나 유학생때 만난 애인부터 시작해서 그냥 이후에 만난 남자들 다 별로라고하고 반대하심 

물론 결혼 강요도 안하시고 그냥 푸시 자체를 안함

나도 나름 남자보는 눈 좋아서 남자 집안, 직업, 외모, 인상 기본 인성 다 보는데 엄마는 다 반대하셔 ㅠㅠ 

이런 경우엔 뭘해야 엄마 마음이 변할까 

나는 좀 연애할때 엄청 헌신하는 스타일이야 

가족들이랑 관계도 좋은편이고 여태 살면서 그냥 말썽 안피우고 열심히 산 스타일? 그냥 냅두면 알아서 잘 크는 스타일이고 엄마가 살면서 이래라 저래라 간섭 별로 안하셨어 

그런데 남자문제에 관해서는 단호하게 반대하시니까 20대부터 계속 숨어서 사귀고 결혼 얘기는 당연 못 꺼낼거같애

[익인1]

반대하신 이유가 몬데? 그건 말씀 안 해주셔?

[글쓴이]

전남친은 얼굴이 빈상이라고 하셨고
첫번째 남친은 집안 차이

[익인2]

니가 헌신안하고 헌신받는 사람을 만나면 반대안할수도

[익인3]

그럼 결혼 못하는거지

[익인4]

안타깝지만 애인들도 노력해줘야 하는 부분일 듯? 만나뵙고 괜찮은 사람인걸 보여주면 인정해주시지 않을까ㅠ

[익인5]

엄마 의견에 휘둘리면 결혼 못하는거지 뭐... 한둘도 아니고 항상 반대하는거면 특별히 만났던 상대들의 문제도 아닌거 같은데 쓰니 눈에 믿음 가고 결혼생각 드는 남자면 언젠간 추진해야할텐데 엄마뜻 못 거스르고 평생 엄마랑 붙어살지 본인 확신대로 결혼해서 독립하고 온전한 제 가정 꾸릴지 본인 선택 30초반에 결혼생각 있으면 지금이 막타 시기인데 엄마뜻 계속 못거스르고 혼기 놓치면 어떡할래..

[익인6]

어머니 의견만 듣고 계속 헤어지고 중심 못 잡으면 나중에 혼기 놓치고 결혼 못하는 순간이 옴
어머니가 쓰니 인생 절대 끝까지 책임 안 져주심
그리고 어떤 남자가 부모님 말에 휘둘리고 자기 주관 못 세우는 여자랑 결혼하고 싶겠음
결혼생각 있으면 부모님 의견 상관없이 본인이 이사람이다 이 남자다 싶으면 싸울 생각도 해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