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자기소개하자면 20살 남익임)
난 어렸을때부터 소심하고 극 내향적이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거나 잘해주는걸 정말 못했어...
그래서 초등학교 저학년땐 친구가 진짜 없었고.. 좀 더 나이 먹어선 가만히 있으면서 다른 친구들한테 간택당하고 그러면서 친구의 친구 이런식으로 다른 친구들도 만나고.. 하는식으로 인간관계를 형성해갔지
난 내가 노력하지 않고 수동적이어도 얘기할만한 친구들도 적지않게 생기고 인간관계가 어느정도 되는구나 했는데
중학교 졸업하면서도 그랬고.. 특히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찐친 몇명 빼고는 다들 연락 끊기고 멀어지더라고 (내가 재수하면서 인스타 계정을 삭제해서 더 그런것도 있는거 같아)
올해 3월부터 재종 다녔는데 거기서 학창시절 날 싫어하던 애도 있고,, 내가 아무말도 안하고 조용히 지내다 보니까 나 빼고 친목질하는 무리가 형성돼있더라고...
학원다닐때 난 우울증이나 피해망상이 심하게 와서 그런가 학원 사람들이 날 싫어하고 왕따시키나 생각까지 들었어(지금와서 보면 애들하고 친하게 지내려는 노력 1도 안하고 마이웨이로 맨날 혼자 지낸 내 탓이 좀 크지만)
대학가고 사회가서는 재종보다도 간택당하는 인간관계는 더더욱 안될텐데.. 그럼 내가 사람들에게 잘 다가가는 연습도 하고 긍정적이고 밝게 다니고 인간관계에 대해서 노력을 더 많이해야 될까?
너무 고민이다.. 그럼 어떻게 사람들한테 다가가고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야 되려나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