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몰래 수능공부 하는 방법..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익인1]

맨날 스카 ㄱㄱ

[익인2]

반수아니고 그냥 준비하는겅가

[글쓴이]

웅 아마..ㅠㅠㅠ

[익인2]

대학 다니는척 하면서 공부하는거야?? 수능준비때 자취하는건 좀 별로구.. 기숙사 들어가서 하는 애들은 또 하긴하던데

[글쓴이]

사실 이번 수능 치기는 하는데...좀 사정이 길긴 하지만 내가 올해 좀 늦게 adhd 진단받고 약먹었는데 습관이나 사고방식이 고쳐져서 그런지 성적이 많이 올랐거든..그래서 목표가 높아졌는데 하반기에 시간은 별로 없다보니 미련이 많이 남아서 다시 하는거라...심지어 내가 나이도 좀 있어서 부모님은 당연히 반대하실 것 같아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익인2]

음 아직 대학 걸어둔건 없는거지?? 근데 올해 수능 보는거면 일단 대학 가보는건 어때? 2학기 휴학 가능한곳 위주로 넣어서 가고 .. 쌩재수 쌩삼수는 아닌것같애 ㅠ 난 걸어두고 올해 1년 더 한건데도 걸어두고 대학은 한번도 안가봣거든(지방교대라서) ㄱ근데 좀 후회중이야
그래도 가서 한번 분위기나 보고와볼껄.. 수능 연달아 3번째인데 너무 막 물리고 수능의 수자도 싫고 막 치기겟는데 ㅠ .. 나이도 있으면 걸어두고 하는게 젤 좋긴해
걸어두면 부모님 몰래 할수잇는 핑계댈수있는 요소들이 늘긴하니까
그거 아니면 대학 안가고 뭐한다고 딱히 말씀드릴게 없지않나??

[글쓴이]

2에게
웅 걸어둔 대학은 없어ㅠㅠ 20초에 자퇴하고 좀 쉬다가 지금 24살...익인도 올해 수능 치는구나...와 교대 걸고 했던거구나 대단... 나도 사실 다시 수능 준비한거 2년째라 너무 지쳐서 원래는 한번 더 하더라도 무조건 대학은 걸어야지 했는데 목표도 높아지고 내가 나이가 있다보니 걸고 하면 또 이도저도 안될 것 같더라고ㅠㅠ...하 어렵다...일단 그래도 익 말대로 거는게 혹시 모를 일 대비해서 좋을 것 같긴하다...댓글 길었는데 읽어줘서 고마워ㅜㅜ

[익인2]

글쓴이에게
웅 그래도 걸어두는게 훨 나은것같고.. 노베아닌이상 사람마다 다르지만 준비기간 길게해서 ..마냥 좋은건 아닌것같애 ㅠ 지금 점수대가 어디고 목표가 어디인지는
잘 모르겜ㅅ지만 메디컬 아닌이상 수능이라는거 좀 생각안하고 살다가 좀 제대로 쉬고 리프레쉬도 제대로 하고 3월에 시작해도 충분히 안늦는것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