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영: 차명석 단장은 내일 최원태선수와 만난다고 하던데 어떻게 될 거 같냐
윤세호 기자(LG 담당 기자): 구단이랑 전화를 하면 전략노출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말은 안 한다. 하지만 목소리에 담긴 뉘앙스 이런 걸 봤을 때 차명석 단장이 지금까지 여러명의 내부 fa랑 비교해봤을 때 최원태 선수에 대해 가장 미온적인 건 확실하다. 의지의 정도를 따졌을 때 가장 약하다. 사실상 오늘 장현식 선수와 계약했을 때 불펜/선발 둘중 하나를 놓고 선택한 것과 마찬가지다. 최원태 선수가 엘지와 계약을 한다면 시간이 광장히 필요할 것. 선수가 원하는 첫계약 금액에 맞출 확률 낮다. 장현식선수와 계약한 순간 최원태 선수와 이별을 각오한 것과 마찬가지다라는 생각이 든다.
정세영: 최원태 선수를 원하는 구단이 사실상 없다고 하더라. 롯데 얘기를 많이하는데 롯데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
윤세호 : 엄상백선수 정도의 계약 규모를 하려면 많은 팀들이 샐캡 이슈와 부딪힌다. 그래서 많은 팀들이 잠잠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리고 A등급 인것도 크다. 내심 엘지는 21번째 선수를 데려오면서 마운드 보강이 가능한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다.
정세영: 현재 분위기는 최원태선수를 잡으면 샐캡은 터지게 되는게 기정 사실화죠?
윤세호: 네. 비fa랑 다르게 fa는 계약금이 있어서 계약금을 1/4로 나눠서 샐캡에 들어가기 때문에 최원태 선수가 현저히 낮은 계약금으로 엘지와 싸인을 하면 모를까 그렇지 않는한 샐캡 문제로 엘지와 계약은 현재로써 어려워 보인다. 최원태 선수를 못 잡을 경우 C등급 투수에 대한 생각은 분명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