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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94l
당장 8시 반 면접인데
준비도 반정도밖에 못했고
갈 생각하니까 숨 막히면서 공황와
몇 번 떨어져보면서 트라우마가 쌓인 거 같아
오늘 면접 부모님께는 본 걸로 하고
도망쳐도 될까
다시는 은행 지원하지 않을 거 같아


 
   
익인1
망쳐도 경험은 피가되고 살이된다 다녀오는거 추천해
어제
글쓴이
면접 중간에 울 거 같아
요 일주일동안 툭 쳐도 눈물이 나더라
멘탈이 너무 양해진 상태인데 괜찮을까...

어제
익인1
걱정마 면접까지 갔다는건 너무너무 잘한거야 나도 취준생이라 네 마음이 뭔지 너무 잘알겠어ㅜㅜ 안가게되면 다음 면접때 또 공포감을 느낄 수도 있어 차라리 망치고와도 이때보단 나을거라는 생각이 들수도있고 운좋게 잘보면 붙는거고! 너가 열심히 이루어낸 면접의 기회가 아쉽기도 해서 추천해..!!
어제
글쓴이
이미 저번달에 최종에서 떨어져서 사라진 자존감 올리기가 너무 어렵닼ㅋㅋㅋㅋ 버스 타고 가는 동안 생각해볼게... 은행이라는 직무 자체와 내가 맞지 않는다는 걸 느끼고 느니까 마음 잡기가 힘드네
어제
익인2
난 그럼 몰래 갓다와서 안봣다고 주볌에 말할거야
가긴 가는데 남들은 모르는 걸로

어제
글쓴이
이미 부모님은 아시는데ㅠㅜㅠ 이럴 걸 그랬다
너무 무서워 나는 면접에 가서
나만큼 답변 못 하고 뇌정지 오는 은준생을 못 봤어...
그래도 가는게 맞을까 트라우마만 더 생기는 건 아닐까

어제
익인4
오히려 막상 가보면 더 답변이 술술 나올 수도 있고 아무도 모르는거야 할수있어
어제
익인2
내가 쓰니랑 비슷한 성격인데 글두 가볼래! 다음이 없을수 있잖아
어제
익인4
22 나 그래서 공기업 중에 내가 가장 가고싶은 회사 붙어서 잘 다니고 있어 너도 할 수 있어 나 자기소개도절어서 다시 했었어 ㅋㅋㅋ 발표도 이틀 있다가 봤던 것 같아
어제
글쓴이
혹시... 면접 볼 때 대답 유독 못하고 시간 조금만 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어...? 나는 나만 항상 그랬던 거 같오...
어제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어제
글쓴이
옷 다 챙겨입었고 면접장 들어가기만 하면 돼 마음만 정하면 되는데 너무너무너무 무서워 숨이 잘 안 쉬어져...
어제
익인12
할수있다 할수있다
어제
익인6
인데놀 효과 짱인데 주고싶다 ㅠ
어제
글쓴이
저번달에 분명히 인데놀까지 야무지게 먹고 최종면접 봤는데, 내가 아니라고 느낄 정도로 절었어...
어제
익인7
시원하게 말아먹고 오자
어제
글쓴이
혹시 면접 말아먹은 적 있어? 어제부터 아예 손에도 안 잡혀서 머릿속에 남아있는 지식이 얼마 없어... 면접 말아먹으면 면접관들이 한심하게 쳐다보지는 않아?
어제
익인7
ㅇㅇ 어차피 ㅇ오늘보고 평생 안볼 사람들.
그리고 너도 모르게 베이스가 있으니깐. 면접 질문 답 할 수도 있어!

으ㅓㄴ래 시험보기 전에도 뭐가 나올지 모르니깐. 머리 하얗잖아.

경험쌓는거 보다.
그래 그냥 시원하게 말아먹을란가. 마인드로 ㄱ ㄱ

어제
익인7
말아먹고 나서
음식도 진짜 쫄면처럼 말아먹는거 먹고 잊어버려.

어제
익인12
면접 말아먹으면 다시 안 볼 사람들이야 경험이다 길걷다 만나도 모르는 사람들인데 그사람들 눈빛이 뭐가 중요해.. 오늘 내가 할 수 있을 만큼 했다는게 더 중요한거 같아 한보고 후회하느니 보고 후회하느게 스스로에게 좋지 않을까?
어제
익인8
안보면 후회할거야ㅜㅜ 나도 안가고 포기한적 있었거든.. 망치더라도 다 경험이 되더라..
어제
글쓴이
나도 사실 이미 상반기에 기업 하나 포기했고... 극복해보려고 하반기에 면접 보러 다시 다녔는데 오늘은 숨이 턱 막히네... 이제는 더 배우고 경험으로 삼을 남은 에너지가 없는 거 같아
어제
익인9
최종 봤다는건 1차 붙었다는건데 그럼 충분히 가능성있는거야! 나도 오늘 은행면접이야 너무 떨리지만 같이 힘내서보자
어제
익인10
부담감이 큰가보다... 은행 그닥 좋은 회사 아니야 너가 그렇게 힘들어하면서 들어올만한 회사 아니당ㅋㅋㅋㅋ 더 좋은 회사 많거든? 대신 이번까지만 해봐~~~ 안 가면 후회한다 너.. 가서 울어도 괜찮아 우는 사람 많아 나도 면접 도우미로 파견갔을 때 울거나 토하러 가거나 그런 애들도 ㅇ있었어 그냥 모르겠으면 모르겠다고 하고 너가 준비한 것만 보여주고 와 어차피 면접관들은 아무 생각 없어 ㅎㅎ 더 좋은 회사를 가기 위한 연습이라고 생각해!!
어제
익인10
그리고 최종이면 잘 웃고만 있어도 합격할 수 있다 !!! 내 동기들 얘기 들어보면 답변 못 하고 자기소개 절고 그런 애들도 많아 ㅋㅋㅋㅋㅋ 은행 들어오면 이 면접이 하찮게 느껴질 정도로 수많은 일들이 있는데,, 잘 웃고 떨려도 그 간절함, 너가 왜 여기를 꼭 와야하는지 그런 것만 잘 전달돼도 가능성 있는 애로 봐주고 뽑을 수도 있어 예쁘게 웃는 연습만 하고 가~~~
어제
익인11
나도 오늘 면접 보러 가는데 힘든 마음 너무 공감해😭 그래도 면접 기회가 주어졌는데 가보지도 않으면 너무 아쉽잖아 ㅠ 잘 할 수 있어 자기 자신을 믿자🍀
어제
익인13
나도 윗댓말동의.. 시원하게 말아먹는거
어짜피 붙어야 의미있는 사람들이지
그거 아니면 걍 동네 / 아저씨 ,아줌마들 아냐??

어제
익인14
걍 어차피 떨어질거라는 마음으로 가자 어차피 안될거라고 생각하면 좀 편해져
어제
익인15
솔직히 너무 답을 정해놓은 것 같은 글인데 그럼에도 가라고 하고 싶음 인생에서 성과를 보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해보는 경험이 진짜진짜 중요하더라고
어제
익인18
22 마자 뭘해도 후회되는데 찝찝한 후회가 안남음!
어제
익인16
어떤 질문나오는지 맘편하게 가서 경험해봐~~
어제
익인17
걍 경험이라 생각하면 어때 나도 말아먹은적 있음 목소리가 양처럼 떨려써
어제
익인19
나도 그렇게 대기업 최종 진짜로 안갔음ㅋㅋㅋㅋㅋ 근데 후회해.. 결국 더 좋은데 합격하긴 했는데 1년 걸림ㅎ... 제발 한번만 눈 딱 감고 용기내서 다녀와!! 막상 가면 면접관도 사람인데 싶고 할 만 할거야!!
어제
익인19
나 진짜 면접 안 가고 자괴감 대박이어서 여기다 글도 썼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그랬나 싶어
어제
익인20
나도 무서워서 갈까 말까 고민햇는데
마지막으로 간거 붙어서 지금 행원이야!!

어제
익인21
나도 직전에 포기한적 있는데 그게 지금까지도 찝찝하게 후회돼 물론 나는 그냥 포기한게 아니라 좀더 복잡하게 얽힌 이유가 있긴 했지만..ㅜ 그래서 되도록이면 가라고 말해주고싶다
어제
익인22
경험 삼아 다녀오자 진짜 너무 아깝다!!! 면접까지 못 가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 최종도 가보고 또 면접도 간다니.. 서탈이 얼마나 많은데!!!! 막상 갔을때 생각보다 잘 볼 수 있어 다녀오자!!
어제
익인23
면접 망치는 것도 경험이야 나중에 이런 일도 있었지하는거지 가서 울면 뭐 어때 가는 길에 청심환이라도 사먹어
어제
익인24
나 진짜 중간에 말절고 면접관이 나 우는줄알고 대답패스하고 염소소리나오고 난리난면접있는데 그땐 트라우마였거든 근데 다음면접볼때 야 내가 여기만큼 망하겠냐 마인드생기면서 그때 간거 후회안했어 그뒤론ㅋㅋㅋㅋㅋㅋ
어제
익인25
제발 가봐!!!! 갔다오고 꼭 후기 알려주길!!!
어제
글쓴이
우우 고마워 보구왔어
어제
익인26
나ㅜ면접 갈 때마다 거의 우는 수준이었고 다시 생각해도 너무 부끄러운데 그래도 후회는 안 해 그때 안 갔으면 얼마나 미련남겠어ㅎㅎㄹ 너도 후회없이 쏟고ㅜ와
어제
익인27
나도 첫면접 전날 준비 하나도 안된것같고 불안하고 두려워서 눈물 질질 짜면서 엄마한테 못갈거같다고 하소연했었는데 이것도 다 기회라고 눈딱감고 다녀왔거든?? 솔직히 그날 면접 자기소개부터 절고 개노답 내 인생 흑역사 탑5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는데 그 면접 뒤로부터는 뭐 내가 그 꼴값도 떨어봤는데 다른건못하겠냐 마인드로 엄청 뻔뻔?해질 수 있었어 ㅋㅋㅋㅋ 그날 이후에 본 면접들은 다 합격함!!! 난 진짜 그날 후회하지않아 다 경험이 되더라
어제
익인28
포기할거면 지금까지 힘들게 준비를 왜 함??
어차피 떨어진다면 오늘보고 언제만날지 모르는 사람들인데 미련은 남기지말자

어제
익인29
안갈바엔 가서 말아먹고 오는거 추천
어제
익인29
안붙어도 그만이야 이마인드로 가셈
어제
익인30
쓰니야 오늘이면 농은아냐? 나두 면접가!!
그냥 갔다오자

어제
익인31
본인이 부담인 마음 너무 잘 알지만ㅜㅜ나도 진짜 일주일 넘게 울고 부모님 앞에서도 오열하고 했는데 결국 그 면접 붙어서 지금 은행 다녀....사람 일 모른다 진짜루!!!!
어제
익인32
나도 내일 보는데 도망가고싶다 잘 하고 와
어제
글쓴이
.나...
보고왔어
쫄지마 일단 들어가
난 인데놀두 없이 갔다...!

어제
글쓴이
다들 단호하게 그치만 힘이 나게 얘기해줘서
터미널에서 혼자 울다가 눈물 닦구 면접장 들어갔어
고마워 면접 안 봤으면 후회했을 거 같아
인데놀도 청심환도 없이 터덜터덜 갔는데
좋은 경험 됐어
생각보다는 다 서투르더라고... 다들 사람이고
오늘 일을 계기로 더 이상 도망가지 않으려고
아침 일찍 관심 가지고 따뜻한 말 해줘서
정말 너무 너무 너무 너무 고마워!
나를 바꿔주어서 고마워!!

어제
익인27
잘했어!!! 다들 이런 저런 경험해보며 성장해가는거지 우리 결과에 연연해하지말고 새로운 거 많이 해보면서 살자!! 멋지다 쓰니 👍
2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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