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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여행가는데 애인이 전애인이랑 갔던곳인걸 알게됐는데 왜이렇게 질투나지 그래서 지역은 가는데 데이트 코스 바꾸고싶어졌어 하…..  
내가 더 좋은 추억으로 남기면되지! 라고 머리로는 생각이 드는데 그냥 막 기분이 요상해 ㅠㅠㅠ


 
   
둥이1
그건 당연히 질투 나지.
질투가 아니라 기분이 더러울 듯.
다른 곳으로 가.

1개월 전
글쓴둥이
그래야겠다….그래서 내가 우씨 질투난다 짜증나 이런식으로 얘기하긴했는데 우울해
1개월 전
둥이2
다들 모르고 가는거지 알고는 못갈듯?? 난 알면 아예 안갈거같아
1개월 전
둥이2
그걸 알게 한 애인잘못
1개월 전
글쓴둥이
막 특정하게 전애인이랑 갔다고 말은 안했는데 그냥 분위기랑 눈치가 딱 티가났어
1개월 전
둥이4
난 오히려 알면 이악물고 갈 거 같음ㅋㅋ 나랑 안 가면 거기는 완전히 ‘전여친 지역’이잖아.. 나랑 가서 덮어야지
1개월 전
글쓴둥이
나도나도 이렇게 생각하고싶은데 생각만돼
ㅋㅋㅋㅋㅋ실천이안돼 나 완전 S 인데 갑자기 상상의 나래 펼치고있어

1개월 전
둥이3
헐 어떻게 티났어?
1개월 전
글쓴둥이
그냥 내가 와 누구랑갔었어!!! 이러니깐 아 친구들이랑 갔었어 이러면서 얼버무리는데 그냥 누가봐도 티가 팍팍났어 친구들이랑 갈곳은 아니라서
1개월 전
둥이3
그냥 다른데 가고 싶다고 하자,,
1개월 전
글쓴둥이
계획은 내가짜서 내가 바꾸면되긴하는디 진짜 바꿀까
1개월 전
둥이3
우웅 바꿔 애인도 이해할거야]
1개월 전
글쓴둥이
3에게
근데 거기가 애인이 전애인이랑 가서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좋아하는곳이라서…. 그지역 갈때마다 가는거같더라고 친구든 가족이든

1개월 전
둥이3
글쓴이에게
이번엔 다른데 가고 다음에 쓰니가 괜찮아질때쯤 가면 되지!!

1개월 전
둥이5
난 원래도 질투가 엄청 많은 편은 아니지만 본문 같은 건 질투 아예 안 남
1개월 전
글쓴둥이
둥이는 혹시 나같은경우 똑같은 여행지가면 무슨 생각들어? 진짜 마인드 본받고싶다 ㅠㅠㅠ
1개월 전
둥이5
걍 일단 식당 이름 쳐보고 메뉴 보고 내가 좋아하는 메뉴면 오 맛있겠다 하고 기대됨 내가 안 좋아하는 메뉴면 식당 바꿈 ㅋㅋㅋㅋ 애인이 넘 가고 싶어하는 거면 안 좋아해도 걍 가고 저녁 메뉴 찾아봄
1개월 전
글쓴둥이
식당은 나도 갈수있는데 막 예를들면 놀이공원 이나 미술관 이런쪽으로 노는시설이면!?
1개월 전
둥이5
그것도 별 생각없어 놀이공원은 당연히 겹칠 수 밖에 없는 거라서 아예 신경 안 쓰이고 미술관도 얼마나 재밌으면 또 가고 싶어하지? 이런 느낌이라 딱히...
1개월 전
글쓴둥이
5에게
그냥 그러려니 하고 해야하나… 티내지말고?

1개월 전
둥이5
글쓴이에게
정확하게 남자친구가 가고 싶어하는 곳이 뭐하는 곳인데?

1개월 전
글쓴둥이
5에게
여행가서 새벽출발이라 아침이나 휴게서 차에서 자고 그런것도 똑같고
여수쪽이라서 밥집도 겹치고 아르떼뮤지엄 좋아하고 걔가 아쿠아리움을 진짜 좋아해서 가자는데 전애인이랑 갔던곳이야

1개월 전
둥이5
글쓴이에게
아아 ㅋㅋㅋ 일단 쓰니랑은 별개로 난 아예 신경 안 쓰일 듯 새벽 출발이면 여행지가 어디든 휴게소 들리고 차에서 자고 뭐 이런 건 다 비슷할 거고 밥집은 쓰니가 정 신경 쓰이면 바꾸면 될듯 식당은 많으니까 근데 아르떼뮤지엄 아쿠아리움 이런 건 진짜 1도 신경 안 쓰일 것 같아 뭐 작은 곳도 아니고 대놓고 유명한 거니까 용인 간다고 에버랜드 피할 거 아니고 서울 간다고 잠실 피할 거 아니 듯 걍 유명한 곳은 티 안 내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 게다가 여수면 내 기억에 놀 게 딱히 많진 않았던 것 같은데

1개월 전
글쓴둥이
5에게
맞아 둥이말대로 신경앙쓰먄되고 당연히 가는곳들이니깐 그러려니 하면되는데 왜이렇게 막 상상되지 ㅠㅠ
애인은 나한테 뭐 누구랑갔어! 이런거 전혀 안묻고 질투도 없은거같더라고

1개월 전
둥이5
글쓴이에게
난 누구랑 갔어 이런 건 참 잘 묻는 편이긴 한뎈ㅋㅋㅋ 질투가 걍 그런 쪽으론 없는 것 같아 중요한 건 결국 지금은 나랑 만나고 지금 사랑하는 건 나잖아 지금 여행도 나랑 가는 거고 앞으로도 나랑 추억 만들 거잖아 과거에 연연하면 결말이 좋을 수 없어 현재와 미래에 존재할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 봐 일단은 지금 하는 질투는 귀엽고 장난스럽게 가끔은 표현해도 될 텐데 여기에 글쓴 것처럼 진심으로 속상해하고 스트레스 받는 티는 안 내는 게 좋을 것 같아 왜냐면 여수 같은 작은 지역에서는 할 게 딱히 많지도 않고 사실 놀 거 고정적이잖아? 쓰니가 가는 곳 다른 커플도 다 가고 다른 커플이 가는 곳 쓰니도 다 갈 텐데 그렇게 대표적인 관광코스를 질투하면 남자친구 입장에선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 진짜 막 아무도 모르던 곳 이런 것도 아니니까 아니면 여행지를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아

1개월 전
글쓴둥이
5에게
고마워 둥아 둥이말대로 지금 옆에 있능 사람은 나니깐 질투나도 막 진지하게 스트레스받고 그런경우에는 티 내지말고 혼자 그냥 잊고 나도 전애인이랑 간곳을 현애인이랑 갈수도있으니깐 그럴수있지 라고 생각해볼게 둥이덕에 좀 시원해진거같아 고마워

1개월 전
둥이6
아쿠아리움이면 딱히 질투는 안남..
1개월 전
글쓴둥이
난 새벽에 같이 출발하고 차에서 자고 하는거랑 아르떼뮤지엄에서 막 사진찍은거 생각나서 짜증났어 ㅠㅠ 물론 애인은 질투도없고 그래서 티는 안냈는데 좀 그랬어 그냥 그러려니 하고 가야겠다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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