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5번해봤고 나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좋아하니깐 전혀 모르겠어.
나는 썸을 타면 호구같이는 아니고 부담스럼지 않은 선에서 그냥 필요한거 챙겨주고 옆에서 바라봐주는 스타일이야.
썸녀도 나를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거 같은데, 내가 훨씬 더 많이 좋아하는것 같아.
나는 사람마다 감정이 올라오는 시간이 다르니깐, 내가 좋아한다는 확신은 어느정도 두지만 내 감정이 이 만큼 크다는걸 최대한 표출하지 않으려고 해.
근데 다른 연애 경험 많은 친구가 (나는 사귀면 최소 2년은 만나는 스타일인데 이 친구는 100일도 안돼서 매번 애인이 바껴) 그러면 상대방이 너한테 재미 없을 것 같다고 하네.
적당히 좋아하면 내 스타일대로 할텐데 너무 너무 좋아하니깐 진짜 놓치기 싫어서 모든게 헷갈려. 내 스타일이 뭐였는지도 모르겠어. 근데 또 친구 말대로 하면 내가 아닌 남을 연기하는것 같아서 그건 싫어. 연기하는게 티날 것 같기도 하고.
둥이들은 어떤 남자가 더 좋아?